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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전
모든 스포츠는 마지막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결승선을 앞두고 가슴을 내밀거나
스케이트 날을 내밀기도 하는데요.
승부를 가르는 각양각색의 몸부림들

강병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기도 '콕' 저기도 '콕'
온통 손가락으로 찔러대는
스키 크로스 결승선의 풍경.

신체 일부가 먼저 통과해야
승리하기 때문에
가장 앞으로 뻗을 수 있는
손가락을 사용하는 겁니다.

스노보드 크로스에서도
규칙은 비슷하지만 여기선
보드도 통과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결승선에서
하나 같이 보드를 내밀고,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김 마그너스의 종목인
크로스컨트리는
같은 설상종목이지만 좀 다릅니다.

스키부츠 앞부분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야 승리합니다.

[전화인터뷰: 홍순철 / 대한스키협회 크로스컨트리위원]
"(크로스컨트리는) 알파인 선수보다 손을 더 많이 활용하거든요.
"
저희는 팔로 폴체킹을 해야해요. 마지막 스퍼트에 발을 내밀고 들어오는 거죠."

김동성의 '회심의 날 내밀기'처럼
쇼트트랙 선수들은 스케이트날을 내밀고,
육상선수들은 가슴을 내밉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바로 이 비장의 피니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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