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경기로 개막 "함성이 그리워요"

  • 4년 전
◀ 앵커 ▶

올해 남자농구가 무관중경기로 개막해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막강한 우승후보 SK는 김선형의 활약으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관중 경기로 시작된 남자 농구 개막전.

SK 김선형이 재빠르게 골밑으로 파고듭니다.

속공 상황에서도 수비 세 명을 벗겨내고 가볍게 득점을 올립니다.

## 광고 ##현대모비스가 거세게 추격한 종료 2분 전엔 석 점포까지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린 김선형과 23점을 기록한 워니의 활약으로 우승후보 SK는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습니다.

[김선형/SK]
"저희 팬분들 경기장에는 못 오지만, 그래도 집에서 TV나 휴대전화로 지켜보시는 걸 알고 있는데, 하루 빨리 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1호 득점은 김종규가 첫 3점포는 두경민이 터뜨리며 DB는 초반 기세를 잡았습니다.

두경민과 존스가 멋진 호흡으로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국내 무대 최초의 일본인 선수 타이치도 과감한 돌파로 첫 득점을 올린 뒤 석 점포까지 성공시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도 김진영의 화끈한 득점과 시간에 쫓긴 배수용의 짜릿한 3점슛을 앞세워 한 때 두 점차로 역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은 DB 허웅의 독무대였습니다.

몸을 날리는 투지와 결정적인 석점포를 꽂아넣는 등 19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추격을 잠재웠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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