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공화당 텃밭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며 트럼프 대통령의 참패를 안긴 이번 미국 중간선거 소식, 이번에는 현지 연결해서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00:10송원석 한인유권자연대 사무총장 화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
00:16네, 안녕하십니까?
00:17네, 이번 선거를 놓고 민주당이 이길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이길 줄은 몰랐다, 대이변이다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00:26자, 먼저 사무총장님 이번 결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고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32선거 직전에 나온 설문조사 결과와 유력 선거 예측 기관들이 상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처음부터 많았기 때문에
00:41민주당이 이기는 결과 자체는 놀랍지 않았지만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사우스 캐럴라이나 같은 곳에서도 민주당이 상원 의석을 가져가고
00:507개 상원 경합주에서 현재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날라스카를 제외하고 6곳을 싹쓸이하는 등 이렇게까지 크게 민주당이 이길 줄은 몰랐다고 다들
01:01놀라워하고 있습니다.
01:02저도 사실 놀라웠고요.
01:04민주당에서는 지금 본인들이 최소 하원에서 255석 이상을 가져갈 수 있을 걸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
01:11이 경우는 그럼 공화당과 75석까지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하원에서만.
01:16실제로 하원 전체 투표를 더하게 되면 민주당이 한 12% 정도 더 득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01:24이는 1976년 이후에 가장 승리폭이 큰 그러니까 역사적으로도 아주 큰 승리였다고 그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01:32네, 그야말로 참패를 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책임론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1:40공화당 내부에서 어떤 분열 조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선전하려는 움직임 이런 것들도 보입니까?
01:47당장 제이드벤스 부통령이 오늘 선거 패배의 원인을 이란전이라고 공개적으로 지목을 했는데요.
01:55많은 미국 언론들이 이 발언이 이미 2028년 대선 형국으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02:00벤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02:06그리고 벤스 부통령뿐만이 아니라 다음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공화당 의원들 중에서는
02:11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에
02:16당연히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2:20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2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젊은 층,
02:27또 라틴계 유권자들이 이번에 대거 민주당으로 돌아섰거든요.
02:31지금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02:39말씀하신 것처럼 2024년 대선에 비교해서 30대 미만의 젊은 유권자들은 한 33% 정도,
02:46히스패닉 유권자들은 한 29% 정도 민주당으로 돌아선 것으로 뉴욕타임즈가 추산을 하고 있는데요.
02:52많은 젊은 유권자들이 2024년에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을 한 것은
02:58경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더 잘 다룰 거라는 기대였었는데
03:03오히려 그 반대의 효과가 나타나서 표심이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고요.
03:07예상하실 수 있는 것처럼 30대 이하의 유권자들은 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으로서
03:14월세, 기름값, 식비 등의 생활비 부담을 상대적으로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일상생활에서 느낍니다.
03:21그래서 그 좌절감이 민주당의 지지로 이어졌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03:26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특히 한국계 정치인들의 선전도 있었습니다.
03:30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03:34사실 영킴 의원은 아직 개표가 완성되지 않아서 조금 더 결과를 봐야 될 것 같은데요.
03:42새롭게 그리고 다른 의원들은 쉽게 재선이 되었거나 되리라고 보고 있고요.
03:48하지만 새롭게 메사추세츠 6지역구에서 덴고라는 한국계 후보자가 연방 하원으로 입성하게 되어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
03:56그래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방 주요 무대에 한국계가 당선이 되는 것은 한인사회의 정치적인 역량도 같이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04:07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어떻게 좀 받아들이고 있나요?
04:16사실은 한인사회가 좀 그렇게 숫자적으로 크지 않고 전국적으로 좀 다 펼쳐져 있어서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04:25한인사회의 반응도 일반 미국 유권자들과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04:31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사회의 특성상 유료비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은 컸을 거라고 보고요.
04:38또 관세로 인해서 생활에 밀접하게 느껴지는 것은 저희가 한인마트에 가서 사는 한국산 식품들도 가격이 오른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04:47또한 이민 부분에 있어서는 이민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커뮤니티로서 강압적인 이민 단속 분위기가 한인타운을 경직되게 하는 부담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04:59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민주당이 의회의 다수당이 되면서 해결해 주시라 믿는 한인 유권자들이 꽤 있으실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5:07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짚어보겠습니다.
05:11민주당이 이제 의회를 장악하게 됐기 때문에 한미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05:19사실은 관세 같은 부분들은 대통령의 행정명령이나 행정부에 주어진 권한으로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05:26현재 부과된 관세까지 급격하게 철회되지는 않겠지만
05:29301 조사 등에 따른 새로운 추가 관세를 행정부가 실행하기에는 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요.
05:36그리고 사실 다른 대미 투자나 한미 관계들은 이미 백악관이 의제를 설정을 해놨고
05:41이 중 상당수는 기존 정책과 합의에 반영이 돼 있기 때문에 당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05:49하지만 방임위분담금이라든지 주한미군 주둔 문제 같은 의회가 민감한 사안에서는
05:55상식 이하의 수준으로 이야기가 오고 갈 경우에 의회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아주 커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6:02네,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송원석 한인 유권자연대 사무총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06:10사무총장님 오늘 고맙습니다.
06:12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