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IT 대기업을 공격한 해커가 6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요구하자 해당 기업은 거액의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00:09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의 배후 역시 북한계 해커 집단이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0:15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30일본 IT 대기업 GMO 인터넷그룹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0:37지난달 말 서버 2만 7천대가 해킹 공격을 당해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입니다.
00:442년 전 자회사의 보안 문제 지적을 무시한 것도 인정했습니다.
00:49사태의 책임을 물어 경영진 보수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54해커들은 대놓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00:575천만 달러, 우리 돈 670억 원을 암호화폐로 보내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01:06회사 측은 맞서 싸우겠다며 현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었습니다.
01:20교도통신은 공격의 배후가 북한계 해커 집단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01:27범행을 예고한 사이트에 접속한 IP 주소가 과거 북한 해커 집단이 사용한 것과 일치했다는 것입니다.
01:35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 흔적도 발견됐지만 위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01:53일본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06최근 사이버 공격을 당한 기업들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사건 배경과 관련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15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