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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도요지에서 조선 전기 최대 규모의 백자 가마터 3기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기는 길이가 22m를 넘어 지금까지 광주 조선백자 요지 발굴에서 확인된 가마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가마터는 바닥과 벽체 시설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조선 전기 백자 생산시설의 구조와 축조 방식을 밝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특히 우산리 도요지에서는 앞서 왕실 태항아리 뚜껑과 '세(世)', '중(中)' 등의 글자가 새겨진 백자가 출토돼 왕실 납품용 백자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발굴로 당시 광주 지역의 백자 생산 체계와 왕실 납품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시와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4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굴 현장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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