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7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00:07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성장을 지속하면서도 격차를 줄인다는 의미를 담아
00:13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표현하며 국회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9임례진 기자 오늘 시정연설에서 앞서 사전환담이 먼저 있었죠?
00:23이 대통령은 오전 9시 40분쯤 국회에 도착해 조정식 국회의당과 여야 대표, 주요 헌법기관장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눴는데요.
00:33장동여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방송에서 자주 본다며 웃으며 말을 건넸고
00:38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악수하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00:42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어려운 시국에 도움을 준 덕에 국정이 매우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감사를 표한 뒤
00:49경쟁을 하는 건 좋지만 경쟁이 전쟁이 되면 안 된다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00:56짧은 환담 이후 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20여 분에 걸쳐 시정연설을 진행했습니다.
01:03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올해 예산안과 두 차례 추경안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01:09이 대통령은 오늘 감색과 회색이 섞인 타일을 착용했는데요.
01:12청와대는 더 큰 성장, 더 따뜻한 민생,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01:19신뢰와 책임을 뜻하는 색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3이 대통령은 역대 최대인 820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01:29경제 지표의 성장이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피력했습니다.
01:35우리 경제가 뚜렷한 부입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01:38내년이면 외환위계 때 투입한 공적 자금도 모두 상환할 수 있게 되지만
01:43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은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겁니다.
01:47직접 들어보시죠.
01:50내 삶이 나아지지 못한다면 성장이 무슨 소용이냐라는 이 무거운 질문에 우리가 답해야 될 때가 됐습니다.
02:01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낡은 이분법적 논쟁에서 벗어나
02:05달라진 시대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성장 공식을 제시해야 합니다.
02:14내년도 예산안의 핵심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요?
02:17이 대통령은 세 가지 원칙에 따라 모든 국가 재정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02:25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고
02:28조세 지출보다는 재정 지출을 우선하고
02:31마지막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을 우대한다는 겁니다.
02:36이러한 의지가 반영된 듯 오늘 연설에서
02:38성장은 36번, 투자는 24번 언급됐고요.
02:43지방과 지역, 청년 등의 키워드도 여러 차례 등장했습니다.
02:46특히 이 대통령은 추가 세수를 청년, 미래 성장 동력, 지방, 교육, 인재 등
02:524개의 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미래 대응 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02:58또 혼인, 출산, 세액 공제 등 17개 조세 지출을 재정 지원으로 전환하고
03:02지방 우대 사업을 61개로 대폭 늘리기도 했습니다.
03:07주요 사회보장급여에 대한 신청주의를 자동주의로 개편하고
03:11어르신의 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도 3만 개 더 추가됩니다.
03:17이 밖에도 청년 공격 임대 주책을 10만 6천 호로 늘리고
03:21시돈 부부에게 혼인 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03:24청년 세대를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03:27아울러 내년도 국방 예산을 8.2% 증액해
03:30핵 추진 잠수함과 KF-21 등 핵심 전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03:36이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면서
03:38여야를 가리지 않고 심의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에 열린 자세로 정성해
03:43더 나은 대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3:47그러면서 다음 달 2일까지 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03:53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