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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고인에 대한 추억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오늘 오전 발인에 이어 장례미사, 고별 행사까지 모두 마무리됐는데 많은 동료와 후배 배우들이 함께했죠.

[김헌식]
그렇습니다. 오늘 여의도 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일국 배우가 영정사진을 들었고요. 김혜수 배우는 3일째 장례미사에 참여했던 겁니다. 그리고 정준호 배우도 있었고 유인촌 전 장관도 오늘 참여했습니다. 이용식 전 방송인의 모습도 보였고요. 운구차가 출발할 때 시민들 사이에서는 회장님 잘 가세요라는 말도 했습니다. 신현준 배우가 마지막 예를 차렸고요. 장례미사 끝나고 무교동 어린이재단으로 이동했습니다. 81년부터 후원을 시작해서 85년에 후원회장을 맡아서 40여 년간 이끌었던 곳이죠. 고별식이 이곳에서 열렸고 끝난 뒤에 파주에 있는 장지로 운구차량이 이동했습니다.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진행됐는데두 사람의 오랜 인연도 특별하지 않습니까?

[김헌식]
배우자인 김민자 씨가 성당을 다니셨는데요. 자주 성당에 같이 오가긴 했습니다마는 2018년에 왜 이렇게 인연이 있냐고 했을 때 바로 세례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혼인갱신식도 있었고요. 이때 세례명을 받아야 되는데 어떤 것을 선택했을까라고 했을 때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원래는 청빈, 검소, 사랑 실천을 한 성인의 이름이 프란치스코였기 때문입니다. 또 임종 며칠 전에도 병자성사가 있었습니다. 이건 뭐냐 하면 병이 있거나 노쇠한 신자에게 구원 그리고 치유의 의미로 성사를 하는 것인데 그게 있었다는 것이죠. 그때 상황이 미루어 짐작해 보면 이미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는 것을 예감하고 아마 성사를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2018년 인연을 가보면 최불암 배우가 그때 당시 염수정 추기경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배우가 구도자는 아니지만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되는 거 아니냐는 건데 그 이유는 대중의 사랑을...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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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원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고인에 대한 추억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00:04어서 오십시오.
00:05네, 안녕하십니까.
00:06지금 리포트로도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00:08오늘 오전 발인에 이어 장례 미사, 고별 행사까지 모두 마무리가 됐는데
00:14많은 동료 선후배 배우들이 함께했죠?
00:17네, 그렇습니다. 오늘 여의도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있었습니다.
00:21이 자리에서 송일국 배우가 영성 자신을 들었고요.
00:24또 김여수 배우는 3일째 빈소 내지는 여의도 성당의 장례 미사에 참여를 했던 겁니다.
00:30그리고 정준호 배우도 있었고요.
00:33또 윤희천 전 장관도 오늘 참여를 했습니다.
00:36이용식 방송인의 모습도 보일 수 있었고요.
00:39운구차가 출발할 때 시민들 사이에서는 김 회장님 잘 가세요라는 말도 하셨습니다.
00:45또 신 전준 배우가 마지막 예를 차렸고요.
00:49장례 미사가 끝난 뒤에 무교동 어린이재단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00:5281년부터 후원을 시작해서 85년에 후원 회장을 맡아서
00:5740여 년간 이렇게 이끌었던 고별식이 이곳에서 열렸고
01:02끝난 뒤에 파주에 있는 장지로 운구 차량이 이동을 했습니다.
01:07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 미사 진행이 됐는데
01:11두 사람의 오랜 인연도 특별하지 않습니까?
01:13사실 배우자인 김민자 씨가 원래 성당을 다니셨는데요.
01:19그래서 자주 성당에 같이 오가긴 했습니다만
01:222018년에 미사 장례에 관련돼서 왜 이렇게 인연이 있느냐라고 했을 때
01:30바로 세례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01:33이때 혼인 갱신식도 있었고요.
01:36이때 그러면 세례명을 받아야 되는데 어떤 것을 선택했을까라고 했을 때
01:41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을 받았습니다.
01:44그 이유는 바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01:47원래는 청빈, 검소, 사랑 실천을 한 성인의 이름이 프란치스코였기 때문입니다.
01:53또 임종 며칠 전에도 사실은 병자의 성사가 있었습니다.
01:59이건 뭐냐면 병이 있거나 노세한 신자에게 구원 그리고 치유의 의미로 성사를 하는 것인데
02:08이게 있었다는 것이죠.
02:09결국 그때 상황이 미뤄진작해보면 이미 좀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는 것을
02:15예감을 하고 아마 성사를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02:192018년 2년을 가보면 최불안 배우가 그때 당시에
02:22염수경 축기경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02:25배우가 구도자는 아니지만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건데
02:31그 이유는 아무래도 대중의 사랑을 받을수록 더 큰 책임감과
02:35그에 따라서 자신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 봐야 된다라는
02:39그런 맥락으로 이제 최불안 배우가 말을 했다라는
02:43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어떻게 한평생을 살아오셨는지를 잘 알 수가 있겠고요.
02:48염수경은 이번에 최불안 배우에 대해서 소외된 이들에게 벗대어준 국민 아버지이자
02:56국민 배우였다라고 이렇게 마지막으로 말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03:01정말 많은 국민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았지만
03:04늘 한결같이 소박하면서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그런 삶을 살아왔던 분이셨는데
03:12파페라 가수 이명주 씨는 오늘 장례 미사에서 아베마리아를 불렀는데
03:16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도 또 좀 특별한 게 있더라고요.
03:20사실 아베마리아 같은 경우에는 영광과 슬픔, 고통이 함께 아우러진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요.
03:27그리고 이명주 씨 본인이 이제 3대 아베마리아를 다 녹음했을 정도로
03:32가장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03:34중요한 거는 최불안 배우가 마지막에 남겨진 이들에게
03:40슬픔에 잠겨있지 말고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보내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03:46평소에 그 파하는 어떤 웃음소리가 인생에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03:50충분히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세로 임해야 된다라는 것을
03:54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그니처 웃음이거든요.
03:57그런 마음 자세로 장례식을 좀 치렀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한 것이죠.
04:02그래서 평온하고 아름답게 자신을 좀 보내달라.
04:06너무 고통스럽고 슬퍼하지 말라는 것이고
04:08이명주 씨는 개인적으로 이모부라고 부를 정도로
04:12두 부부를 또 각별하게 생각을 또 하셨다고 하니까
04:14그런 개인적인 인연들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4:19또 오늘 운구행렬은 고인이 45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던
04:2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를 찾았는데
04:25고인께서도 살아생전에 나가거든
04:28거길 꼭 들려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04:31네 그렇습니다. 물론 알려진 바로는 전원일기 33회 방영분 때문이죠.
04:36그때 이제 금동이라는 어린 아이가
04:42시장에서 이렇게 동량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04:45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천원짜리 주려고 하다가
04:47그게 능사는 아닌 것 같아서
04:49우리 집에 가서 맛있는 밥을 먹을래
04:51형아들이 입던 옷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04:53금동이가 따라 나서는 거거든요.
04:56그때 당시에는 사실 입양이라는 단어는
04:58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었습니다.
05:01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그런 내용이 나오니까
05:03시청자들이 엄청나게 반응을 보여줬거든요.
05:06그런데 여기서 최불안 배우의 품성이 드러나는데
05:08이거는 대본을 작가가 써준다고 했을 뿐인데
05:12왜 내가 찬사를 받아야 되느냐라면서
05:14일종의 어떤 양심의 가착을 느꼈다라면서
05:17그럼 내가 직접 후원에 나서겠다라고 해서
05:20어린이재단에 후원에 나서신 거고 81년에
05:23그 뒤에 후원 회장까지 맡으셔가지고
05:2540여 년 동안 이끌어오신 거고요.
05:27사실 국내에만 해당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05:30사실 김혜자 씨도 앞에서 보였습니다마는
05:33해외, 특히 아프리카지역,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까지도
05:37두 분이 같이 하셨거든요.
05:39그런데 그 앞서 사신 분이 또 최불안 배우예요.
05:42그렇기 때문에 국내여를 막년하고
05:44어린이 후원에 적극적으로 많이 나섰었던
05:47그런 인연들이 있는 것이죠.
05:48물론 드라마를 통해서 계기가 됐다고는 하지만
05:52그 인연을 정말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05:55이어온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5:58그만큼 인연이라든지 관계에 대해서
06:00상당히 중요시하는 그런 고인의 뜻을 알 수가 있는데
06:03한복 디자이너 박순렬 씨는
06:05박순렬 씨와도 오랜 인연이 있잖아요.
06:08그런데 고인이 1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서
06:11그때부터 특별하게 고인을 위한
06:14특별한 옷을 마련했다면서요.
06:16네, 그렇습니다.
06:16그래서 고인이 좋아했던 옷감의 색깔이라든지
06:20이런 것들을 세심하게 고려했다라고 하는 건데
06:22사실 어떻게 보면 여기에서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게 뭐냐면
06:26앞서서 이제 여러 가지 어떤 인연들을 많이 소개하셨는데
06:30고령이시다 보니까
06:32뭔가 욕심과 이런 집착이 없으셨던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06:37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이런 준비를 하신 거고
06:39일정 정도 내려놓으셨다는 거고요.
06:41그렇기 때문에 이명조 파페라한테도
06:43나를 웃으면서 좀 보내달라라는 말씀을 하신 거고
06:47그래서 그 파하는 웃음소리에 담긴 것들을 실제로
06:50이런 미리 자신의 어떤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06:53다 준비를 하셨다라는 점.
06:55그래서 우리가 그런 얘기 많이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06:58나이가 들수록 좀 욕심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라는 거고
07:01노욕을 부린다라는 그런 말씀도 있는데
07:04이런 부분들을 좀 내려놓으면서
07:06특히 이제 후배들한테 많이 또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던 부분들
07:09이런 것들이 좀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다.
07:12그런 것들을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7:14말씀하신 것처럼 고 최불안 배우 후배들에게
07:17정말 따뜻한 아버지이자 또 큰 스승이었습니다.
07:20후배들도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07:23후배들의 목소리를 모아봤습니다.
07:24듣고 오시죠.
07:27정말 부족함이 많던 저에게 그냥 편하게 하라고
07:32정말 아빠처럼 대하라고
07:34저는 뭐 마냥 어렵기만 했지만
07:39뭔가 그때의 기억이 따스함이 남아있고요.
07:42그대 그리고 나라는 드라마에서
07:45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역할로 소중한 이면을 가지고 있어요.
07:50그때 뵀던 최 선생님은
07:52까마득한 소배들에게도
07:55선배로서 대하는 것이 아니라
07:57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08:01인격적으로 동등하게
08:02이렇게 대해주셨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08:06저희한테 너무나 큰 상 같은 존재인이어서
08:11정말로 저희한테는 많은 것을
08:14배우의 삶 이외에도
08:16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08:18그런 큰 스승 같은 분입니다.
08:21아버지 선생님이시니까
08:28고인의 따뜻한 인품
08:29그리고 연예계에서 봤을 때
08:32어떻게 보면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
08:33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08:35사실 평소에 최유란 배우는
08:37든든한 어른이 필요하다
08:39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었거든요.
08:41그래서 앞서 말씀하신 대로
08:42어린이 후원회장도 했는데
08:44중요한 것은 본인의 삶입니다.
08:47외아들이었고요.
08:48그리고 35살 때
08:49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거든요.
08:52그러니까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08:53특히 홀 어머니를 모시고
08:55사셨고 또 연극배우 생활을 했습니다.
08:58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던 거고
09:00그런 상황 속에서
09:01배우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09:03아무래도 후배들이 많이 바폈을 거라고
09:05저는 생각을 합니다.
09:07그리고 사실은 우리가
09:09신성희 씨 같은 외모를 가지신 건 아니잖아요.
09:11그래서 그때 당시에 저녁했을 때
09:13굉장히 또 좌절을 많이 하셨다고 그래요.
09:16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겨내고
09:18자신만의 어떤 연기의 삶을 읽어왔거든요.
09:21그런 부분에서 아마 후배들한테
09:23많이 좀 독려하고
09:24격려를 주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09:26그래서 대체적으로 후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09:28따뜻함, 온기, 그리고 격려
09:31이런 단어들을 많이 하거든요.
09:33그런 점에서 왜 이렇게 후배들을 아꼈는지를
09:35거꾸로 알 수 있다.
09:37이건 결국 개인적인 어떤 측면도 있지만
09:40배우라는 길이 그렇게 녹록지 않기 때문에
09:42뭔가 끊임없이 격려하고
09:44또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09:46든든하게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는 사람이
09:49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09:50그래서 우리가 문화예술인들의 길이
09:53굉장히 화려한 것 같지만
09:54그 뒤안길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09:56그런 점들을 아마 헤아려서
09:58좀 격려와 용기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닌가
10:01이렇게 거꾸로 생각을 해봅니다.
10:03물론 스타가 되면 화려한 모습들을
10:05많이 볼 수 있겠지만
10:07그 스타가 되기까지
10:08뒤에서는 정말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10:10그런 부분까지도 선배로서
10:12어른으로서 이렇게 보듬어주는
10:13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셨던 건데
10:15앞서서도 저희가 첫 부분에서
10:18김혜수 씨 얘기를 했지만
10:20김혜수 씨는 이번 장례 내내
10:23빈소를 지키면서
10:24정말 맞딸처럼
10:25맞딸을 자처했다고 하더라고요.
10:27실제로도
10:28최불암 씨 부부와
10:30상당한 인연이 있죠.
10:31사실 최불암 배우와
10:33직접적으로 작품에 출연해서
10:35인연이 시작된 게 아니고
10:36배우자인 김민자 씨가
10:393호곡에서
10:40모녀 역할로
10:42김혜수 씨와 같이 연기를 하거든요.
10:43그 뒤부터 사실
10:46친딸처럼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10:49그리고 사실 김혜수 씨 같은 경우도
10:51청소년기에 데뷔를 했거든요.
10:54청소년기에 데뷔했다는 것도
10:55사실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10:57그리고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11:00김혜수 씨의 집안 사정도
11:02그렇게 녹록지가 않았었거든요.
11:03그런 점에서 거의
11:06대한가족처럼 지내왔던 것이고
11:08그리고 인터넷에서 공개가 됐습니다마는
11:10최불암 씨가 평소에
11:12어떤 식으로 김혜수 씨한테
11:14말을 했는지
11:16그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11:17그런데 한편에 무슨 문학시처럼
11:19인생의 멘토처럼
11:21이렇게 얘기하기 때문에
11:22예를 들면 단순히
11:23힘내라
11:24고난을 이겨야
11:26이런 정도가 아니고
11:27정말 그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11:29삶을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11:30진솔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었거든요.
11:32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11:33네, 그렇습니다.
11:34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계들이 있었기 때문에
11:37이번에 거의
11:38맞달처럼
11:39상주처럼
11:403일 동안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닌가 싶고
11:42그런데
11:43SNS에 공개된 내용들을 보면
11:45정말 사진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11:48그런데 배우들뿐만 아니고
11:49배우가 아닌 분들하고도
11:51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으셨더라고요.
11:53평소에 어떤 작품을 했건 아니건 간에
11:55사람 만남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신 거고
11:57그때마다 환한 인상으로
11:59사진을 같이 찍고
12:01또 격려도 하시고
12:02이런 부분들이
12:03많이 좀 회자되어야 되지 않나
12:06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12:07후배들도
12:08고인을 기리는 목소리를 계속 냈었고
12:11좋은 추억들이 있었겠지만
12:12같은 시대를 살아온 김혜자 씨라든지
12:15또 오지명 씨 같은 경우에도
12:17고인을 기리는 목소리를 냈거든요.
12:19그 부분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12:20사실 이 최불안 배우의 특징은 뭐냐면
12:23자신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든지
12:26작품은 도중에 그만두지 않는 거예요.
12:29그러니까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12:31우리가 어떤 더 유명해지고
12:33또 자기 어떤 존재감을 드러나기 위해서
12:36그 중간에 하차하고 다른 작품으로
12:38이동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12:40그런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계속 오랫동안 한 겁니다.
12:42그래서 예를 들면 수사반장 같은 경우는 18년 하셨고요.
12:46그리고 전원일기는 22년 하셨습니다.
12:48그리고 한국인의 밥상도 14년을 하셨습니다.
12:52그러면 그 관계가 가족 이상으로
12:54돈독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12:56그리고 그다음으로 생각할 것이 뭐냐면
12:58최불안 배우 같은 경우는 단순히
13:00그냥 내가 스타급으로서
13:02영화나 드라마에 출연 안 되면
13:04그게 많은 게 아니고
13:05상황에 맞게 또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했거든요.
13:08한국인의 밥상이 마찬가지입니다.
13:09사실 70대에 들어서서
13:1380대 후반까지 14년간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13:17야외에 출연을 한다?
13:19굉장히 힘든 일이죠.
13:21그렇게 활동한다는 것 자체는
13:23같은 동년배 그런 배우들한테도
13:26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13:27대체적으로 예전에 노년배우 같으면
13:30이순재 선생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13:33좀 밀려난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상황이거든요.
13:35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3:37자신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을
13:38최대한 노력을 하니까
13:39많은 동료들한테 힘을 주기도 하고
13:41또 한편으로 그걸 보는 국민들도 힘을 얻죠.
13:44저렇게까지 끝까지 저렇게 활동을 하고
13:47또 동시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13:49그 자체가 원동력이 되는 측면이 있거든요.
13:52그런 점에서
13:53최불안 선생이 타계한 거는
13:55굉장히 상실감을 줄 수밖에 없다라는 점을
13:59거꾸로 생각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4:01그러니까 이게 본인의 연기력도 마찬가지지만
14:05또 성실함까지도 꾸준하게 늘 변치 않고
14:09유지를 해온 부분들이 이게 장수의 비결이 될 텐데
14:12정말 최불안 씨 하면 모든 세대가 알 정도로
14:16최불안 배우에 대해서
14:17예전에 인기 있었던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14:21최불안 배우를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볼 수 있는
14:23그런 친밀감도 있고
14:24이런 정말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14:27이런 큰 스타가
14:28글쎄요. 앞으로 또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14:32어떤 부분들을 좀
14:33사실 우리가 국민 배우하면
14:35예전에는 전 국민이 다 인식하면
14:37좀 획일적인 거 아니냐
14:38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14:40그런데 그게 가능한 이유는
14:41이제 20세기의 메스미디어 시대에
14:43뭐 텔레비전이라든지
14:44또 이런 여러 말체들이
14:47좀 영화 같은 경우에도
14:49영향력 많이 미치니까
14:50전문기인이 알아보는
14:51그런 스타가 탄생이 가능했던 거고
14:53이제 디지털 미디어시가 되니까
14:55좀 약간 분산돼서
14:57각자 즐기다 보니까
14:58국민 배우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5:01물론 이제 각자의 어떤 역할에 따라가지고
15:03뭐 같이 부여를 할 수는 있겠지만
15:05그래도 전 국민이 같이 공유하고
15:07느낄 수 있는
15:08그런 콘텐츠 내지는
15:10인물이 있다는 거는
15:11사회적인 통합적인 관점에서
15:12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5:14그리고 그분들이 앞에서 이끌어줄 때
15:16좋은 일
15:17또 공동체적인 어떤 관점에서의
15:19많은 일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15:21그렇기 때문에 뭐 레거시 미디어라고 합니다만
15:23여러전히 지상파
15:25그리고 케이블
15:26공중파
15:28방송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라는 점
15:30그래서 방송의 공공성도
15:32이제 감안하게 되는
15:34그런 사안이 아닌가
15:35이렇게 또 생각이 들었습니다.
15:37국민 아버지의 빈자리가
15:39상당히 크게 느껴지겠습니다마는
15:41그래도 우리의 마음속에
15:42영원히 함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5:45지금까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15:47고 최불안 배우의 삶과
15:48그가 남기의 의미를 돌아봤습니다.
15:50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15:51감사합니다.
15:51감사합니다.
15:52감사합니다.
15:52감사합니다.
15:52감사합니다.
15:52감사합니다.
15:5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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