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6분 전


[앵커]
귀신들이 아이들을 울리며 '참교육의 성지'가 된 한국민속촌. 

이제는 부부 참교육에도 나섰다고 합니다.

먹은 접시는 치웠느냐 집은 공동명의로 했느냐 어른들도 혼쭐이 나고 있다는데요.

김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 남매와 엄마의 요청에 아빠 참교육이 시작됩니다.

[현장음]
"(아빠가) 밥 먹고 안 치워요.  잘하겠습니다. 스스로 치운다!"

아내를 춥게 만든 남편, 남편을 춥게 입힌 아내도 교육 대상입니다. 

[현장음]
"기침하면서 왜 선풍기를 켜느냐고. "

[현장음]
"남편 옷 봐봐요. 추워 죽겠는데 반팔만 입고. (아내가) 남편 옷을 뺏어 입고 갔다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브랜드로 하나 사세요 패딩."

이곳 민속촌에는 귀신들의 호통에 겁먹은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최근엔 함께 온 어른들도 혼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 아 그거는 했습니다!  2억이요? 가즈아!"

[현장음]
"엄마 밥 맛있게 하셔야 되겠죠. 애 입맛 맞추게 맨날 편식하라고 꾸중하지 말고. 나 네 편 들어줬다. 하이파이브!"

[김성욱 / '창귀' 역할 배우]
"처음에는 당혹스러워하세요. '왜 내가 혼나지'. 금방 또 적응하셔서 같이 웃어주시고 혼나신 분도 즐거워하시고."

아이들 훈육 목적으로 민속촌을 찾은 시민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현장음]
" 아니야, 아니야. 안 싸울 거야. "

한국민속촌의 전통 귀신과 만나는 이 행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이태희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귀신들이 아이들을 울리며 참교육의 성지가 된 한국 민속촌.
00:04이제는 부부 참교육에 나섰다고 합니다.
00:07먹은 접시는 치웠느냐, 집은 공동 명의로 했느냐, 어른들도 혼쭐이 나고 있다는데요.
00:13김지은 기자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00:17삼남매와 엄마의 요청에 아빠 참교육이 시작됩니다.
00:22안 먹고 안 치워요.
00:23잘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00:25잘하겠습니다.
00:26스스로 먹은 거는 어떻게 하라고요?
00:28스스로 치운다.
00:29아내를 춥게 만든 남편, 남편을 춥게 입힌 아내도 보유 대상입니다.
00:35아니 그렇게 기차야, 왜 선풍기를 틀냐고.
00:38선풍기, 이럴 시에 선풍기를 틀어요?
00:39왜요? 선풍기를 틀어요.
00:41선풍기 왜 트셨죠?
00:42사과하세요.
00:45아니 남편 옷 봐봐요.
00:47옷이 추워 죽겠는데 이 반팔만 입고.
00:49남편 옷을 뺏어 입고 갔다고.
00:52따뜻하게 안아주세요.
00:54브랜드로 하나 사세요.
00:57이곳 민속촌에는 귀신들 호통에 겁먹은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01:02최근에는 함께 온 어른들이 혼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01:07직 공동맹이 했어요, 안 했어요?
01:08아니, 그거는 다 했습니다.
01:10장인 장군이 힘드실 때 대출, 풀 대출 2억 대출 2억 대기해 줄 수 없어.
01:142억?
01:15아프시잖아.
01:17당겨줄 수 있어.
01:18가자.
01:19엄마 밥 맛있게 하셔야 되겠죠.
01:22맨날 편식하라고 꾸중하지 말고.
01:24난 네 편 들어줬다.
01:26하이파이브.
01:27하이파이브.
01:28좋았어.
01:29처음에는 당혹스러워하세요.
01:32왜 내가 혼나지?
01:34금방 적응하셔가지고 같이 웃어주시고 혼나신 분도 어쨌든 즐거워하시고.
01:39아이들 훈육 목적으로 민속촌을 찾은 시민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01:45가자.
01:46아니야.
01:48아니야.
01:49싸울 거야, 안 싸울 거야.
01:51안 싸울 거야.
01:52안아줘.
01:54한국 민속촌의 전통 귀신과 만나는 이 군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집니다.
02:01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02:12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