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운명을 가를 이스라엘 총선이 마무리됐습니다.
00:04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출구조사에서 뚜렷한 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0국제부 연결해서 이스라엘 총선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4김잔디 기자, 출구조사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00:17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연장 여부가 달린 이스라엘 총선이
00:20현지시간 27일 저녁 10시, 우리시간 오늘 새벽 5시에 종료됐습니다.
00:25AP통신에 따르면 수정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뚜렷한 승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00:32어느 진영도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인 61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00:37이스라엘의 3대 주요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00:40전체 의석 120석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집권당, 리쿠드당이
00:46개별 정당으로는 가장 많은 2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00:50리쿠드당을 포함해 친 네타냐후 정당들은 모두 5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00:57출구조사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네타냐후 진영은 지난 2022년 총선에서 확보한
01:0364석보다 13석을 잃게 됩니다.
01:07반 네타냐후 성향의 4개 유대계 야당은
01:10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사르당을 포함해
01:15모두 51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8아랍계 정당인 리암과 조인트 리스트가 각각 7석과 11석을 확보해
01:25차기 정부 구성에 캐스팅보트를 쥐을 것으로 보입니다.
01:28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야당은 이번 선거 결과가
01:32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전면적인 신뢰 상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37반면 여당은 야권이 축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01:42출구조사에서 개별 정당 가운데 여당인 리쿠드당이
01:45최대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음을 강조했습니다.
01:50특히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01:55이번 선거 아랍계 유권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01:59투표 막언 2시간 전에 이미 투표율이 74%를 넘기는 등
02:03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2:06AFP 통신 등 외신은 이번 총선이 수십 년 만에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02:13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잠정 투표율은 77.7%입니다.
02:212022년 총선의 투표율보다는 7%포인트가량 높은 수치고
02:251999년 78.7%를 기록한 이후 27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02:31이번 총선은 가자 레바논 전쟁 이후 정권 심판론과 안보 결집이 극단적으로 맞붙으면서
02:39유권자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02:42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 등 여권은
02:45투표 마감에 앞서 투표 시간을 늘려달라고 연장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2:50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30일까지 집계돼서
02:53공식 결과는 다음 달 4일 발표됩니다.
02:58여권과 야권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란이 불가피해 보이네요.
03:05말씀하신 대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극우 연합도
03:09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권도 과반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03:15이씨 따라서 당분간 차기 정부 구성을 둘러싼 정치적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03:20이 향후 관건은 연립정부 구성입니다.
03:23이스라엘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자를 택하고 있어
03:26단일정당의 의석수보다 연합 가능한 정당들의 의석 합계가 중요합니다.
03:32개표 결과가 확정되면 대통령이 각 정당과 협의해
03:36정부 구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치 지도자에게 연정 구성 권한을 부여하게 됩니다.
03:42문제는 야권 내부의 입장 차이로 연정 구성이 쉽지 않을 거란 점인데요.
03:46어느 진영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초 재선거가 실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3:53이스라엘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정 구성의 난항을 겪으면서
03:58총선을 5차례나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04:02이번에도 과반 확보에 실패한 양 진영이
04:04아랍계 정당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4:0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재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