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주말 프랑스 시위에서 전주보다 폭력은 줄었지만 시위대와 경찰 양측에서 적지 않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0:08이런 가운데 대선 유력 주자인 마린 르펜 의원은 이번 시위 사태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법치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18파리를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00:22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00:24이번 시위에서 부상자가 많이 늘었습니까?
00:30네, 그렇습니다. 오늘 로랑 리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이 발표한 내용인데요.
00:35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주말 시위와 관련해 시위대 150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00:43또 현장에 투입된 군인과 경찰 267명이 다쳤습니다.
00:48주말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도 1435명으로 늘었습니다.
00:53이 가운데 100여 명은 파리 거리 행진 목적지 주변에서 흉기 등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사람들이라고 리네즈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01:02당시 파리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되다가 과격 시위대 500여 명이 막판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01:14네, 파리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오늘은 별다른 시위 움직임 없었습니까?
01:22네, 월요일인 오늘 파리는 일상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01:26토요일 시위 당시 폐쇄됐던 지하철 옆들, 그리고 안전조치로 문을 닫았던 루브르와 오르세 등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이 정상화됐습니다.
01:35이번 주 중에는 현재까지 예정된 대규모 집회는 없습니다만, 일부 시위대가 다시 거리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1:46이에 따라 프랑스 10여 개 지역에 내려진 야간 통행 금지령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01:51프랑스 정부는 추가 시위가 예고된 오는 31일, 헬로윈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58이에 따라 매우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배치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02:04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대선 유력주자 마린 르펜이 첫 대규모 선거 유세에 나섰군요.
02:13네, 차기 대권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린 르펜 국민연합 의원이 프랑스 오를레양에서 지지자 수천 명 앞에서 연설에 나섰는데요.
02:22이번 시위 사태를 언급하면서 폭도들이 몰려와 건물을 약탈하고 불태우는데 과연 법치가 존재한다고 누가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02:34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법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38특히 프랑스 고유 문화와 프랑스식 생활 방식을 확실히 전승하길 바란다며 프랑스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
02:45르펜 의원은 국경을 다시 세우고 프랑스 차원의 국경과 유럽 차원의 국경까지 이중의 국경을 구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55이런 가운데 르펜과 함께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극좌 후보 장리크 멜랑숑은 시위를 지지하면서
03:03마크롱 대통령에게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03:08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조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