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당일치기로 중국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00:05최근 개통한 신암록강 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조착한 김 위원장은
00:11중국 서열 4위 왕훈익 정협 주석과 만났습니다.
00:16그 배경은 무엇인지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00:20어서 오십시오.
00:21안녕하십니까.
00:23김정은 이번 방중이 1년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00:27이번 방중의 정치적 배경은 뭐라고 보실까요?
00:31아무래도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하다 보니까 북러 갈 경우에는 상당히 밀착관계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00:37중국과 북한 관계는 조금 소환한 건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00:42이러한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록 당일치기를 하지만
00:46방중을 함으로써 북한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의 복원을 몸소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니냐 이렇게 풀이가 되고요.
00:54게다가 지난 15일에 북한 신의주와 단동을 잇는 신남녹강 대교가 개통이 되는데요.
01:012014년에 완공이 됐지만 12년이나 닫아졌었는데
01:05이 왕복 4차산 도로를 통해서 중국으로 건너감으로써
01:09북중 경제협력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
01:13이런 점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이다.
01:15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01:16또 외형상 중국의 6.25 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항미원조 기념일인 10월 25일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01:25북중 혈맹관계를 강조하고요.
01:28또 양국의 전략적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에서도 이루어진 것이다.
01:33이렇게 풀이가 됩니다.
01:34실제로 김 위원장은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생명과 피로 조선을 지원한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하고
01:42또 항미원조 영웅들에 대한 조선 측의 진실한 감사와 영원한 경의를 표하고자
01:48이번에 단둥을 방문했다.
01:50이렇게 공식적으로 밝혔고요.
01:52또 방중 목적이 항미원조 기념일을 기르기 위해서 방중했다는 점을
01:58사실상 직접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02:00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2:02김 위원장이 이용한 신압록강대교는 어떤 달입니까?
02:06이게 뭔가 어떤 정치적 상징성이 좀 있을까요?
02:09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신압록강대교는 2014년에 완공이 됐거든요.
02:14중국이 한 4,400억 원 정도를 투입해서 완공을 한 것입니다.
02:19왕복 4차선으로 길이가 한 3km가 넘는데요.
02:23하지만 그동안 북한 측의 연결도로와 또 통관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개통이 미뤄져 왔습니다.
02:29어떻게 보면 이건 핑계라고 할 수 있겠죠.
02:32또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국경을 봉쇄한 것도 개통이 지연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02:38게다가 2012년 집권한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 신압록강 대교를 통해서 중국과 교류가 활성화되고
02:45또 개방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02:51또 북한에게 부정적인 중국과의 관계가 그동안 좀 껄끄러웠던 그런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2:57그 와중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병을 통해서 러시아에 더 가까이 갔었지만 경제적으로 크게 기여를 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이렇게 풀이가 됩니다.
03:09그러다가 이번에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이 다리 개통을 계기로 해서 중국과의 경제 협력 활성화를 도망했다.
03:16이런 의지를 비쳤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3:19앞서 한국은행은 북한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을 3.5%로 분석했습니다.
03:26또 미국의 한반도 경제 전문가는 그것보다 더 높을 거라고 진단하기도 했고요.
03:31그런데도 불구하고 경제 협력을 내포한 건 여전히 좀 외부의 어떤 경제적 지원이 더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봐도 될까요?
03:39그렇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3:41지금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러시아와 어떻게 해야 되면 밀착관계에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좀 나아지는 거 아니냐.
03:50이런 평가도 많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경제적 이득을 얻었지만 이것이 북한의 어떤 내수 경제까지 살리기에는 역부족인 거 아니냐.
04:00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4:01아시다시피 러시아는 산업 부조가 많이 붕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에너지 등 일부 경제협력과 원조는 있었지만 대부분 군사협력과 원조에 머문 것이 아닌가.
04:12이런 풀이가 있고요.
04:14그렇기 때문에 전통의 혈명인 중국으로부터 경제 원조와 협력을 받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 아니었나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04:22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만 한국은행은 2025년 북한 경제 성장률이 1년 전보다 3.5% 늘었다고 하고요.
04:29또 트로이스텐가론이라고는 미국의 한반도 경제 전문가는 지금 김정은 집권이 가장 좋은 시기다.
04:36러시아에서 유입되는 자금이 추정치의 절반만 되더라도 막대한 수입이 발생할 것이다.
04:40이렇게 얘기는 하고는 있습니다만.
04:42이러한 경제 전문가의 전망이 다소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것이 아니냐.
04:48이런 분석도 꽤 있습니다.
04:50그럼 이제 북한 쌀값이 몇 년 사이에 몇 배까지 오르고 그리고 달러 대비 북한 원화값이 한 만 원에서 7만 원까지
05:02오른 것을 보면
05:03실제 북한 인민들의 생활고는 상당히 심각한 것이 아니냐.
05:08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5:11김 위원장이 직접 시진핀 주석과 만나는 거 아니냐.
05:15이런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05:16네, 이인자 리창 총리도 아니고 서열 4위 왕훈익 정협 주석이 영접한 거로 확인이 됐는데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05:25이건 무엇보다도 지금 시기가 중국의 정치 상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05:31현실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못한 것은 중국 내부의 정치 행사 영향이 큰데요.
05:39다음 주부터 중국 공산당의 최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5차 중앙당 전체, 즉 5중 전회가 열리기 때문에
05:46시진핑 주석도 또 리창 총리도 만나기가 어려운 그런 현실적인 상황인 것이죠.
05:51그렇기 때문에 서열 4위인 왕훈익 정협 주석이 영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05:57시기상으로 볼 때 북한이 뭔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몰린 것이 아닌가.
06:04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6:06다만 오늘이 10월 25일 중국이 말하는 항미원조 기념일이기 때문에
06:13이날은 6.25 전쟁에 참여해서 중국이 첫 승리를 일궈낸 기념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춘 것이다.
06:20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06:22그렇기 때문에 항미원조 기념탑에 헌화를 하고요.
06:27또 조문을 하는 것도 이번 일정에 포함을 시켰던 것이겠습니다.
06:32김 위원장이 중국을 찾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06:38역대 여섯 번째인데 역대 방중과 이번 방중을 좀 비교해 본다면요.
06:44역대 방중에서는 다 시진핑 주석을 만났어요.
06:48그런데 이번에는 못 만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06:52또 자동차를 통해서 방중한 것도 큰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06:55대부분 열차를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06:59그리고 또 지난 15일에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이번 자동차를 통해서 직접 활용했다.
07:08이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07:10지금까지 북중 정상회담은 대부분 북미 정상회담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07:16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07:19지금 화면을 보시면 1차, 2차, 3차, 4차, 5차, 6차에 걸쳐서 방중을 했는데요.
07:251차, 2차 방중을 하고 나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07:29그리고 3차, 4차, 3차 방중을 하고 나서는 그리고 2019년 2월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07:43그리고 여기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결국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결렬이 되게 되죠.
07:49그리고 나서 그해 6월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북을 하게 됩니다.
07:56그리고 지난해 9월에 베이징에서 역대 최장기간 체류하면서 우월을 다지기도 했고요.
08:05그리고 이번에 시진핑 주석을 못 만나고 단둥에 머물기만 하고 당일 행사로 머문 것인데
08:11그렇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북미 정상회담 관련해서 뭔가 얘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08:20북한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뒷배라고 또 백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중국과의 혈명을 과시하면서
08:26미국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 이런 계산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8:32최근에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이 돌았습니다.
08:36그런데 당일 측이 방중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08:39이번 방중으로 사망설은 뜬 소문으로 정리가 됐지만
08:44이렇게 사망설이 자주 거론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실까요?
08:48무엇보다 북한 후계 구도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08:53북한은 이미 3대에 걸쳐서 세습이 이루어진 상황이겠습니까?
08:57또 유력한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지혜 같은 경우도
09:0013세로 어린 나이의 여성이라는 점이기 때문에
09:04권력 취약성을 띄워서 아무래도 뜬 소문을 양산한다 이런 풀이가 나오고 있고요.
09:10게다가 김정은 위원장 사진도 나오고 있지만
09:13170cm 키에 140kg가 넘습니다.
09:17초고도 비만에 거기다 애연가라는 사실도 건강 이상설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기고요.
09:23또 위스키 등 독주를 즐겨 마신다고 해요.
09:26그리고 새벽 5시 정도에 잠을 잘 정도로 불유칙한 생활을 하는 것도
09:31건강에 적신화가 켜졌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09:36사실 일반인도 140kg가 넘고 그리고 독주를 마시고
09:40새벽에나 잠을 자고 또 독재자로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겠습니까?
09:47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에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요소는
09:51두루두루 다 갖췄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09:53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싼 루머는
09:57앞으로도 반복 생산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0:02이번 방중이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10:09동의하실까요?
10:21글쎄요.
10:22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10:26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10:31북한은 사실 상당히 느긋한 그런 입장을 견제하고 있죠.
10:34이미 러시아 파병을 통해서 러시아와 경제 군사적인 협력망을 구축한 데다가
10:39이번 방중을 통해서 여전히 북미 혈맹 관계를 대뇌에 과시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10:46그럼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고 가겠습니다.
11:10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관계가 좋다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강조는 하고 있습니다.
11:16다만 아무래도 북미 정상문을 통해서 국면을 전환하겠다.
11:21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북미 정상회담이 자신의 업적이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11:27다만 북한 입장에서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서두를 필요 없고
11:30또 트럼프의 애를 태우면서 몸값을 높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그런 상황입니다.
11:36실제로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이 있는데
11:39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는 방중 목적을 추가로 분석이 필요하지만
11:44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 시그널이다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11:49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11:53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봤을 때
11:56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이렇게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12:00그런데 이제 북미 정상이 만난다고 해도 그게 끝은 아닐 것 같습니다.
12:06북한 비핵화 같은 성과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12:10이 간극을 좁혀나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어요?
12:13그렇죠.
12:14북한 핵 문제는 정말 주변국들 입장에서는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12:19아무리 북미 정상이 열린다고 해도
12:21북한의 어떤 비핵화가 합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12:29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로 손에 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2:32비핵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12:34이런 면에서는 중국의 말도 듣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고 진단을 하고 있는데요.
12:40그렇기 때문에 북미 대화가 서서 열린다고 해도
12:42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이고요.
12:45다만 현재 핵 개발을 완성한 선에서 일단 핵 개발을 중지하고
12:49북한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중재한 등이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있어 보여요.
12:55어떻게 보면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12:58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3:01또 협상과 성격이 강한 트럼프 입장에서는
13:03이 같은 중재한을 전격적으로 수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13:08우리 정부도 이 같은 안에 대해서 그다지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3:13또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측에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3:18또 이번 방중 과정에서 대북 제재 준수 입장을 견제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
13:25이 같은 입장을 좀 변화해달라 이렇게 요구했을 수 있다.
13:29이런 얘기들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나오고 있거든요.
13:32그렇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그런 입장을 변화시키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13:37왜냐하면 만약에 대북 제재 준수 입장을 바꾼다 그러면
13:42중국도 어떻게 보면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13:47그래서 중국 입장에서는 이런 대북 제재 준수 입장을 계속 견제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13:53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3:55지금까지 방중 관련해서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자세히 나눠봤습니다.
14:01감사합니다.
14:01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