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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오신 것을 알았는지 속보가 들어왔는데 통일부가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원래 예고하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갑작스럽게 나온 속보인데 방중의 배경을 추정해 보자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원곤]
작년부터 시작된 북한과 중국 사이의 관계 회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는 것이 가장 크고요. 작년 9월에 천안문에 당시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받아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같이 중앙에 서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올 6월달에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북했죠. 그래서 완전히 그간에 있었던 북한과 중국 간의 관계가 그렇게 편치 않았는데 정상화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고 이번에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김정은의 방중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앞으로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예전같이 가장 밀접한 관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런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건강이상설, 사망설 이런 게 제기되다가 공식 행보가 잇따라 공개가 되고 있는데 신압록대교를 통해서 단둥에 도착했다고 하거든요. 과거의 중국 방문 때를 생각해 보면 열차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보통 출발시점을 밝히지 않고 중국에 도착을 했을 때, 베이징에 도착했으면 도착한 이후에 도착 사실을 북한과 중국 양국 보도를 통해서 알려지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그간의 행보를 보면 열차편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왜냐하면 역대 김일성부터 김정일, 김정은. 물론 김정은이 2018년 6월 싱가포르에 갔을 때는 예외적인 상황이기는 했습니다마는 그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 기차로 이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올 텐데 누가 같이 갔을 것이냐. 김주애를 동반했을 것이냐부터 이번에는 어떤 의제를 갖고 북한과 중국 사이에 논의할 것이냐. 지난 6월에 만났다고 하면 4개월 후에 다...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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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해보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00:06오늘은 이화여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나오셨습니다.
00:09어서오세요, 교수님.
00:10네, 안녕하세요.
00:11교수님 오신 걸 알았는지 속보가 지금 막 들어왔는데, 통일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00:16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00:21원래 예고하고 가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갑작스럽게 나온 속보인데,
00:26방중의 배경을 추정해보자면 어떤 게 있을까요?
00:29작년부터 시작된 북한과 중국 사이의 관계 회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는 것이 가장 크고요.
00:37작년 9월에 천안문에 당시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받아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같이 중앙에 서지 않았습니까?
00:45그러다가 올 6월에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북을 했죠.
00:50그래서 완전히 그 안에 있었던 북한과 중국 간의 관계가 그렇게 편치 않았는데,
00:55정상화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고,
00:58이번에 다시 만약에, 이거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01:02김정은의 방중이 이뤄지고 있다면,
01:04앞으로의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예전같이 가장 밀접한 관계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01:11그런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01:14최근에 건강이상설, 사망설 이런 게 제기되다가 공식 행보가 잇따라 공개가 되고 있는데,
01:22신압록대교를 통해서 단둥에 도착했다고 하거든요.
01:26과거의 중국 방문 때를 생각해 보면,
01:29열차로 지금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01:33그렇습니다. 보통 출발 시점을 밝히지 않고,
01:37중국에 도착을 했을 때, 베이징에 예를 들어 도착을 했으면,
01:41도착한 이후에 도착 사실을 북한과 중국 양국 보도를 통해서 알려지는 그런 거거든요.
01:46그리고 당연히 그간의 행보를 보면,
01:49열차로 편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01:52왜냐하면 역대 김일성부터 김정일, 김정은,
01:56물론 김정은이 싱가포르, 2018년에 6월달 싱가포르에 갔을 때는,
02:00좀 예외적인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02:02그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 기차로 이동을 합니다.
02:06기차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02:08그래서 이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올 텐데,
02:11과연 누가 같이 갔을 것이냐,
02:13또 김주의를 동반을 했을 것이냐라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02:16이번에는 어떤 의제를 갖고 북한과 중국 사이에 논의를 할 것이냐.
02:20왜냐하면 지난 6월달에 만났다고 하면,
02:23지금 4개월 후에 다시 만나는 거기 때문에,
02:25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서로 간에 왕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02:29그렇다면, 그리고 현재까지 우리가 파악한 어떤 특별한 의제가
02:34북중간에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02:36과연 어떤 것을 갖고 얘기를 하는 건지는,
02:38좀 두고 볼 이유가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02:42어쨌든 지금은 단 한 줄이 들어왔습니다, 속보가.
02:45방중을 했고, 신압록대교 통해서 단둥에 도착한 상황이다라고까지 들어왔는데,
02:51앞으로의 일정을 좀 저희가 예상을 해보자면,
02:54시진핑 주석은 만나는 일정이 당연히 있겠죠?
02:57당연히 만날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02:59리설주를 동반을 해서 또 부부간의 그런 만남이 이뤄질 건지,
03:02또 어느 정도 성대하게 만남의 행사가 준비가 될 건지,
03:06그런 것들, 당연히 북한과 중국 사이에는 우호를 상징하기 때문에,
03:10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우호,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03:13그런 것들은 충분히 연출될 가능성이 있고요.
03:16아마도 현재 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03:20큰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미국과 앞으로의 협상,
03:24그런 가능성을 좀 열지 않았을까.
03:2611월달 중간선거 이후에 계속해서 트럼프는 올해 안에 시진핑을 만나겠다,
03:30얘기를 하는데, 북한에서는 아직 답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03:33그런데 나름대로 북한도 미국이 가하고 있는 제재,
03:38또 국제사회가 가하고 있는 제재 때문이라도,
03:40또 뭔가의 협상이 필요한 상황은 맞습니다.
03:43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뒷배인 중국이 필요한 것이고,
03:47그리고 역시 러시아와의 협력을 또 배경으로 해서,
03:50이른바 북중러 삼각 협력을 확인한 후에,
03:53뭔가 미국을 만나러 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첫 번째일 거고요.
03:57두 번째는 역시 경제관계, 지난 6월달에 시진핑 주석이 방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04:04그렇게 중국과 북한 사이의 경제관계가 완전히 원활하게 소통이 되는지,
04:09특히 우리가 관심을 갖고 봤던 것은 결국 중국 관광객들의 방북인데요.
04:15그렇게 많이 늘지는 않았거든요.
04:16그러니까 여러 가지 상황상 역시 중국도 그런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04:22중국도 스스로가 같이 동의해서 해진 UN에서 제재가를 일방적으로 그렇게 위반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04:29그런 문제들이 북한과의 논의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고요.
04:33그리고 세 번째는 이건 정말 조심스러운데,
04:36김주혜가 지난 9월달에 갔을 경우에는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장면,
04:42그런 것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04:44분명히 도착하는 장면에서 김정은 바로 뒤에 서서 나왔었거든요.
04:49이번에 과연 김주혜를 데려가서 이른바 공식적인 선보이기를 할 것인지,
04:54그런 것들도 저희가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04:57관련 내용 좀 전해드리면, 앞서 교도통신에서는 외교수신통을 이용해서,
05:02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한 교통통제가 실시됐고,
05:09또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과 관련된 조치가 아니냐,
05:11이런 관측까지 나온 그런 상황이고요.
05:15북한이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이 최종적으로 확인이 된다면,
05:20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북미 대화가 추진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05:25더 관심이 가는데, 어떻습니까?
05:27북미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걸로도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05:31그간에 우리가 2018, 2019년의 경험을 보면 그게 높아질 가능성이 좀 있죠.
05:372018년에도 그때 4월에 남북 간의 대화가 있었고,
05:42그 바로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의 정상회담이 예정이 되니까,
05:47그러고 나서 바로 방중을 했거든요.
05:49그건 7년 만에 방중이었고, 그간에 북한과 중국 사이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05:54그럼에도 북한이 중국을 통해서, 어쨌든 중국을 배제한 상태에서 미국을 만날 수는 없기 때문에,
06:01중국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다시 재조정한 후에 미국을 만났거든요.
06:05이번에도 다시 중국을 갔다라는 것은 미국과의 뭔가 얘기를 하기 전에 중국에 대한 뒷배를 확실히 하거나,
06:12아니면 중국의 지지와 지원을 좀 하는, 그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06:17그것이 하나의 가능성이고요.
06:19또 하나는 그간에 북한이, 미국이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군다나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얘기를 했는데,
06:25제가 사실 어저께 워싱턴에서 왔는데요.
06:27워싱턴 내의 분위기를, 얘기를 들어보면 북한이 전혀 답이 없다랍니다.
06:32그렇군요.
06:32거기에 대해서 전혀 얘기가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 아무런 말이 없기 때문에.
06:38중국 방문 전이라 응답을 안 한 걸까요?
06:40그럴 수도 있는 거고요.
06:41아니면 그냥 북한이 생각하기에는 미국보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통해서,
06:46자신들의 몸값을 좀 더 올린다든지, 아니면 자신들의 조건을 더 받아들일 수 있을 기간을 확보한다든지,
06:53그런 포석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06:56이 시점과 관련해서 추가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06:59항미 원조 기념일과 관련해서 오늘 아침에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속보가 들어왔고요.
07:06또 김정은 위원장이 통과한 신압록강 대교가 최근에 12년 만에 개통식을 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도 있는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07:17시진핑 주석을 언제 만날지도 어떤 얘기가 오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07:22이제 북한의 외교 전략을 보면 최근에 러시아와 상당히 밀접해졌었잖아요.
07:27중국하고도 이렇게 가까워지면서 일종의 균형 외교를 한다, 이런 분석도 있을 것 같거든요.
07:33그렇습니다. 원래 북한의 외교가 등거리 외교 혹은 시계추 외교라 해서 냉전 시기부터,
07:39냉전 시기에는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있죠.
07:42어느 한쪽의 힘을 실어주지 않고 그쪽에서 오고 가면서 시계추, 균형을 잡는 그런 외교를 했는데,
07:47우리가 봐온 것처럼 최근에는 몇 년 됐습니다만, 이미 러시아와의 관계를 아주 밀접하게 가져가고 있고,
07:54중국과의 관계는 상당히 소원한 관계였거든요.
07:57그러다가 말씀드린 작년 9월부터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시작했고,
08:01또 중국의 입장에서도 북한과 러시아만의 그런 밀착이 그렇게 편치는 않죠.
08:06그렇다고 또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과 밀착하는데 또 중국도 같이 밀착하기에는,
08:11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좀 중립자적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08:16그래서 북한과 러시아가 그런 밀착한 곳에서 자신들도 같이 밀착하게 되면,
08:21이것이 완전히 러시아 편을 들어서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08:26또 유럽 국가 간의 관계를 완전히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좀 거리를 뒀는데,
08:32이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새로운 국면으로 계속 진행하고 나고 그런 상황이고,
08:38또 나름대로 중국도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전략적 경쟁 상태에 있기 때문에,
08:44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북한을 이전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포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08:51북미대화 재개가 수진되는 시점, 그리고 에이펙 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김정은의 방중,
08:59시진핑 주석과 만나게 되면 어떤 얘기가 나올지, 그리고 동행자는 누굴지,
09:04이 부분도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좀 전해드리도록 하겠고요.
09:08앞서 또 말씀드렸지만 김정은 사망설, 이게 뜨거웠잖아요, SNS에서.
09:15그런데 중대장 대회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를 했거든요.
09:20사망설을 좀 의식한 거라고 볼 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09:23당연히 의식한 거라고 생각이 되고, 처음에 얘기 나왔을 때부터 김정은의 공개활동을 계속 얘기를 했었는데,
09:29계속해서 언론상 인터넷에서 그 얘기가 나오니까 다시 한번 확인한 거고요.
09:34그리고 더군다나 오늘 이렇게 방중을 했다는 것은 화면이 나오니까,
09:38김정은의 사망설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겠죠.
09:41완전 허위였다, 이렇게 확인된 건데.
09:45그런데 해마다 이런 사망설이 돌다 보니까 주기적으로 나오는 거냐, 왜 그러는 거냐,
09:50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그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09:53이것은 주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09:55정보의 불투명성이죠.
09:57왜냐하면 김정은이 뭘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는 매우 선별적으로만 밝혀지니까,
10:03그리고 더군다나 최고 지도자,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건강이라는 것은 최고 기밀입니다.
10:09그래서 그거 자체가 뭔가 체제의 공백을 배웠을 때는 그런 소문이, 비었을 때는 소문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10:16두 번째는 실질적인 건강 위험이 있죠.
10:18지난번에 국정원에서 보고한 걸 보니까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달한다고 했고,
10:24심혈괄 질환도 있다고 하니까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설이 불거져도 그것이 이상하지 않다라고 볼 수 있을 정도고요.
10:31또 하나는 SNS의 특성인 것 같아요.
10:34처음에 얘기 나와서 반박 사진이 나왔지 않습니까?
10:37북한이 그런데 그랬더니 또 대역이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반증할 수 없는 형태로 자꾸만 소문이 퍼지니까.
10:42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꾸만 소문이 위협평가를 흔들린다라는 것이죠.
10:47그래서 잘못하면 한쪽에서는 북한 제재가 곧 흔들리고다라는 근거 없는 판단을 낙관을 할 수 있는 것이고,
10:54또 한쪽에서는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할 수 있거든요.
10:57그렇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확실한 이미 얘기를 한 번 하긴 했습니다만,
11:01그런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04김정은 위원장 본인도 좀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한데,
11:07어쨌든 최근에 김주에도 안 보이는 거 아니냐, 이런 괴담까지 있었는데,
11:11이번에 방중 화면이 공개되면 더 확실하게 권제를 과시하게 될 것 같고,
11:17사망설이 확산한 배경에 김여정의 그런 동향도 좀 있었습니다.
11:22남부국경 요새와 공사 현장 시찰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11:26김여정이 진두지휘하나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11:29그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11:31김여정의 역할은 아주 분명해졌죠.
11:33김여정이 당의 총무부장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38사실상은 대남에 대한 모든 정책과 대남 메시지와 대미 메시지도 포함해서요.
11:45하고 있는 입의 역할을 하고 있다.
11:46그런데 사실은 김여정의 담화라고 하고,
11:49김여정의 메시지가 사실 김정은의 메시지로 보면 됩니다.
11:52가장 높은 수준에서 메시지가 나와있고 있다고 판단이 되고,
11:55약간 대리한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1:58그렇죠. 대리해서 나오는 것이고,
11:59당연히 본인의 어떤 생각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12:02가장 측근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자기의 오빠의 그런 생각을 담아서 발표하고 있다고 판단이 됐는데,
12:09최근에 보면 한 2주 사이에 정말 숨가쁘게 많은 담화와 많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12:14그것을 통해서 분명하게 북한이 2023년 12월 8기 9차 전원회의 때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포했습니다.
12:22그래서 국경선화 작업을 아주 명백하게 함으로써 남과 북을 완전히 두 나라다라는 것을,
12:29그냥 두 나라가 아니라 적대 상태에 있는 두 나라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행보를 이번에 경고히 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12:38국경선에서 우리의 새로운 대응수단들이 임무대기 태세에 들어갈 것,
12:42이런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하는데,
12:44여기서 새로운 대응수단이 뭘 얘기하는 거냐, 여러 분석이 있더라고요.
12:49그렇습니다. 거기에 나온 단어들을 보니까,
12:52전술적 타격수단 증강, 혹은 전술적 사냥조, 그런 얘기도 나오고요.
12:57대부분은 국경선 일대의 전술단이 화력을 얘기하는 겁니다.
13:01이것은 일부에서는 방사포, 다연장포 얘기도 나오는데,
13:05그런 것보다는 기관청이나 박격포 같은 근거리 중화기 배치가 더 현실적이라는 그런 얘기들도 들리는 거고요.
13:16왜냐하면 이것은 방사포나 장사정포 같은 경우는 이미 전방에 북한이 충분히 대량 배치되어 있어서,
13:23이것을 새로운 수단이다라고 우리가 얘기하기에는 좀 어렵긴 하고 있고요.
13:27또 사냥조라고 하는 것을 보면, 특정한 표적을 그런 겨냥한 소규모 저격 매복조를 뜻하는 거기 때문에,
13:35우리 GP의 경고 사격이라든지, 초소화 병력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고사총이라든지,
13:40그런 식의 어떤 전술적으로 소구경 화기들을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일단은 새로운 대응의 핵심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13:48국경선 요새화 작업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명령이기도 하고,
13:56성업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던데, 이렇게까지 집착관이 집착을 하는 것은 어떤 배경이라고 볼 수 있나요?
14:02말씀드린 것처럼 2023년 12월 말에 아주 적대적 두 국가 론을 명백히 했고,
14:07그리고 5월, 3월에 개정된 헌법에 따라서도 완전히 두 국가 체제를 확실히 한 것이죠.
14:12그 전에도 우리가 봐왔습니다만, 2024년 10월 달에 경의선, 동해선의 철도, 연결도로도 폭발하지 않았습니까?
14:21이것이 중요한 것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은 최고 지도자의 명령이라는 것이죠.
14:27그 명령을 통해서 이제 정말 남과 북은 하나의 동족도 아니고 민족도 아니고,
14:31통일을 지향하는 관계도 아니고, 적대적인 두 관계다라는 것을 아주 명확하게 쓴다라는 것을 하는 것이고요.
14:37요새화라는 것을 확실하게 함으로써, 이제 역사, 남과 북의 적대적인 역사가 확실히 있다라는 것을 종지부를 찌는 것.
14:46그렇기 때문에...
14:46물리적으로도 지형이 좀 달라진다는 것 같아요.
14:48물리적으로도 완전히 국경선을 그들이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14:52그것이 역사적 성업이다, 대업이다라는 표현이 거기서 나오는 것이고요.
14:56그것을 통해서 두 국가의 물리적 완성을 또 하는 것이고,
15:00또 하나는 체제 안보 차원도 있죠.
15:01지금 뭐 그림에 나옵니다만, 저런 방벽을 만들고 또 철선을 만들고 그 안에 거의 100만 개에 가까운 새로운 지뢰를 매설했다라고
15:09우리 전국 군 차원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15:13이것은 이제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거나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는 것을 양쪽을 다 막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라는 것이고요.
15:20특히 이런 장벽과 지뢰로 확실히 만들어 놓은 것은 불가역성이 있습니다.
15:26이것은 앞으로도 뭔가 바꾸고 싶어도 쉽게 되돌릴 수 없는 그만큼 어떤 자신들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15:34새로운 대응수단도 언급했지만 대남 확성기도 이달 안에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이다, 재개할 수 있다, 이렇게 엄포를 놓고 있는데 실제로 가동할 가능성은
15:45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15:46가능성이 없지 않죠.
15:48왜냐하면 김의정이 계속 날짜를, 조건을 계속 못 박아서 하고 있고,
15:52특히 이것이 북한이 국경 산화 작업을 한다는 것을 사실상 MDL, 군사 붕괴선을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그어 놓고,
16:01우리가 만들어 놓은 군사 붕괴선과는 다르게 어떻게 보면 우리 영토까지도 내려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16:07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거기에 당연히 경고 사격을 하고 대응을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경고 방송도 하고 있고요.
16:14자신들의 대응 방법으로 또는 이런 확성기를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16:17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여지를 조금은 열어놓긴 했습니다만,
16:22날짜까지 10월 중으로 얘기를 한 걸 보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가능성은 있다.
16:28더군다나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자신들에게는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하는 게,
16:33그게 우리가 경험을 해봤지 않습니까?
16:35괴기한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 접경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큰 불편을 겪게 만드는,
16:40그 비용이 자신들은 들지 않으면서,
16:42그리고 또 하나는 이렇게 되면 우리가 한국은 확성기를 우리가 틀어야 되냐 말아야 되냐,
16:47또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16:49일종의 남남 갈등을 부추기는 그런 효과도 지금 보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16:53실제로 대남 확성기 방송을 한다고 하면 우리도 대응을 놓고 상당히 고심에 빠질 것 같은데,
16:59바로 우리도 대북 확성기 재개에 들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17:02뭐 그것은 여러 가지 것이 있겠죠.
17:04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미 시행하고 있고,
17:08그러니까 국내적인 방법, 군사적인 방법, 외교적인 방법, 여러 가지가 있는데,
17:12일단 상응적인 차원에서 대비를 한다는 것은,
17:17북한이 당연히 확성기를 하면 우리도 확성기 방송을 해야죠.
17:20그렇지 않다면 북한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에 우리가 그것을 수용하는 모습이 보이고,
17:25그렇다면 이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을 때,
17:28북한이 원하는 대로 우리가 끌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7:31이것은 우리도 거기서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17:35그거 외에도 예를 들어서 유엔에 서한을 보낸다든지 하는 그런 식의 국제사회를 통해서의 문제 제기도 분명히 해야 되는 거고,
17:42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 MDR 이남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17:46앞으로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17:49우리가 지뢰도 제거를 일방적으로 한 적이 있었는데,
17:53그것도 굉장히 사실 위험한 작업이긴 하거든요.
17:55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우리가 갖고 있는 교정 규칙이라든지,
18:00유엔사와의 협력이라든지 그런 것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8:04우리가 지금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거듭 제안한 그런 상황에서,
18:08오늘 속보로 전해드린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지고,
18:14만약에 북미 대화 분위기도 무르익는다면,
18:17어떻게 보면 지금 MDL 부근의 긴장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18:22다시 대화 분위기로 또 방향을 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18:26우리가 바라기는 그런 거죠.
18:28결국은 어쨌든 김정은의 방중이 북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돼서,
18:33트럼프와 김정은의 대화가 이뤄진다면,
18:36우리가 바라보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 관계를,
18:39북미 대화를 통해서 그 대화의 내용 중에 하나가,
18:43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얘기하게 되는 것이고요.
18:45그렇다면 그 평화체제라는 게 결국 남북관계 개선이고,
18:48지금 꼬여 있고, 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런 국경이라는 것은,
18:53북한이 쓰신 표현이니까, MDL 인근의 문제도 뭔가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으려고 할 수 있다.
18:59그런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좀 조심스러운 접근을 해야 된다.
19:02왜냐하면 지금도 보는 것처럼 우리가 여러 차례 북한과 대화를 사실 요구를 했지 않았습니까?
19:08최근에도 다시 한번 이런 군사 대화를 요구를 했는데,
19:11그 전에도 했습니다만, 북한이 전혀 거기에 대해서 응답을 가하지 않고 있고,
19:15한국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19:18혹시 북미회담이 열린다 하더라도,
19:20과연 거기서 한국에 대한 의제를 얼마만큼 북한이 수용할지,
19:24그것은 상당히 의구심이 드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다 판단이 됩니다.
19:28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또 한반도 문제에는 어떤 변수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19:35지금까지 이화여대 북한의학 박원곤 교수였습니다.
19:38교수님, 잘 들었습니다.
19:38교수님,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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