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K 하이닉스가 손자 회사인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일단 접기로 했습니다.
00:06그간 중복 상장이라는 국내 금융당국의 지적도 있었는데요.
00:10SK 하이닉스는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00:16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SK 하이닉스는 손자 회사인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해 왔습니다.
00:25이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국감장에서 중복 상장에 해당한다고 지적했고
00:37해외 투자자들이 들어오면 SK 하이닉스 측의 솔리다임 지분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00:44하이닉스 주식 가치 하락에 대한 주주들 우려도 컸습니다.
00:47이런 여건 속 SK 하이닉스는 결국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 유치와 기업 공개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0:57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지일지
01:03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01:06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최근 크게 떨어진 SK 하이닉스 주식에
01:11미국 증시 상장이 당장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등으로 풀이됩니다.
01:29다만 SK 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생산 능력 확충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습니다.
01:35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며
01:40투자 시기와 재원 조달 방식 등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45향후 솔리다임 사업 규모를 키운다면 SK 하이닉스 실적과 기업 가치 역시
01:51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보입니다.
01:54주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장기적으로 나쁜 소식은 아닐 수 있다.
02:00미국의 무역 정책에 인한 압력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02:05이득이 될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02:07또 SK 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중복 상장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02:12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거래소 사전 심사를 거치지 않는 해외 자회사 상장에서도
02:17모 회사 주주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21YTN 정윤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