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프랑스 시위 금지령에도 수천 명 거리로...상점들 약탈 대비 강화 (10월 23일, 조수현 기자)
"시위하다 왜 약탈까지?"...'레 미제라블' 나라의 두 얼굴 (10월 23일, 김승환 기자)
시위 금지령에도 "파리에서 학생 수천 명 거리시위" (10월 23일, 신호 기자)
시위 빈도 3배 급증 · 구조적 불평등 심화...기로에 선 프랑스 (10월 22일, 함형건 기자)
이틀째 통금 실시, 주말 시위엔 군 부대 투입 (10월 21일, 서봉국 기자)

제작 : 이은비

#YTN #뉴스모아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6102319400159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파리 남동부 거리를 시위대가 가득 메웠습니다.
00:05주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인데 파리와 리옹 등 프랑스 주요 도시에 시위 금지령이 내려진 뒤 시위에 나선 겁니다.
00:13이들은 파리 경찰의 시위 금지령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해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00:25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이번 토요일 파리 여러 지역에 시위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00:31시위대 집결장소인 레피블리크 광장을 비롯해 엘리제공, 누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등 주요 국가기관 시설과 관광지에서 집회가 금지됩니다.
00:42파리 마르세이웨이 역 프랑스 3대 도시인 리옹은 토요일에 모든 시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00:49마크롱 대통령은 정보기관 수뇌부와 안보 회의를 열고 앞으로 며칠간 시위가 없어야 한다는 게 총체적인 권고라고 강조했습니다.
01:05지난 주말 약탈 사태를 겪은 파리 상인들은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매해두는가 하면 하판으로 창문을 막으며 단단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01:14당시 경찰과 헌병대 등 6만 명을 동원한 프랑스 정부는 이번 주말 시위엔 지난주보다 20% 많은 수준으로 보완인력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01:25한편 프랑스 법무부 장관은 지난 주말 폭동과 관련된 신속 재판에서 217명이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됐고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01:36밝혔습니다.
01:37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01:43파리 여행을 온 아시아인 관광객 5명이 방화와 약탈로 폐허가 된 시내를 둘러보는 AI 풍자 영상입니다.
01:51최근 소요 사태로 큰 피해를 본 파리의 모습을 과장한 이 영상은 해외 SNS에서 화질을 모으고 있습니다.
02:02이 영상은 해외 SNS에서 화질을 모으고 있습니다.
02:11과장된 상상이지만 현실에서도 수많은 상점이 약탈당하고 곳곳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02:16루이 16세 우리가 목을 베었지 SNS와 거리 시위에서 나온 말입니다.
02:23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혁명부터 1968년 5월 혁명 노란 조끼 운동까지
02:29프랑스에서 거리는 시민들이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높여온 또 하나의 정치 무대였습니다.
02:36하지만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뜻을 품은 건 아닙니다.
02:39정책에 항의하는 평화적 시위대가 있는가 하면 일부 과격 세력은 은행이나 대기업 매장을 자본주의와 불평등의 상징으로 여겨 공격합니다.
02:50여기에 혼란을 틈타 물건을 훔치는 약탈 세력들까지 가세합니다.
02:55특히 경찰이 시위원장 통제에 집중하는 사이 이를 범죄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나타납니다.
03:01사회의 모든 불만들을 다 총결집하는 이런 양상으로 나타났고요.
03:05프랑스 정부 입장에서는 다음 주 시위에서는 군 병력까지도 투입할 수 있다.
03:122023년 경찰 총격으로 17살 소년이 숨지면서 촉발된 프랑스 폭동.
03:17당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57%는 전과가 없었고 평균 나이는 23살이었습니다.
03:24프랑스 상원은 뚜렷한 정치적 요구를 찾기 어려웠고
03:27군중 심리와 기회주의적 행동, SNS를 통한 폭력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03:34이번에도 학생과 노동자, 과격 세력과 약탈범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03:41저마다의 분노와 욕망이 한꺼번에 분출됐습니다.
03:45다만 혼란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온정은 살아있었습니다.
03:49약탈로 가게 내부가 파괴돼 SNS에 도움을 호소하자
03:53일주일도 채 안 돼 우리 돈 2천만 원 넘는 성금이 보였습니다.
04:09불평등에 대한 분노, 혼란을 틈탄 폭력과 욕망 그리고 상처입은 이웃을 향한 연민까지
04:15빅토르 위구가 레미제라블에서 그려낸 인간과 사회의 모순은
04:20160여 년이 지난 오늘도 파리의 거리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04:25YTN 김승환입니다.
04:28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정부가 시위 금지령을 내린 가운데서도
04:33파리에서는 학생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04:39AP통신과 프랑스24는 현지시간 22일 파리 남동부에서
04:44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다수인 시위대가
04:48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평화롭게 집회를 벌이며
04:51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04:56파리 시내를 가득 메운 인파가 경찰과 충돌했던 지난 2023년 3월의 시위사태는
05:02정부의 연금 개혁에 대한 반발 여론이 불을 지폈습니다.
05:06이어서 같은 해 6월, 17세 알제리 출신 소년이
05:10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발생한 시위폭동사태에서는
05:14시가전을 방불케하는 격렬한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05:19급기야 프랑스 중부 리모주의 시청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태까지 벌어진
05:23최근의 폭동은 그 빈도와 규모 면에서 과거의 시위사태와 차이가 납니다.
05:29글로벌 분쟁 데이터 프로젝트 에클레드의 분석에 따르면
05:32지난 5년간 프랑스에는 하루 20.5건의 시위가 발생했지만
05:37최근에는 66건으로 3배가 증가했고
05:40일반적으로 1.5%에 머무는 폭동 비율이 이번엔 24.2%에 달했습니다.
05:47시위 양상이 격렬해진 지난 주말 이후 상황을 제외해도
05:51주간 단위로 볼 때 지난 7년간 가장 많은 소요사태가 일어났습니다.
05:552023년 3월과 6월의 시위나 폭동 이후 역대급입니다.
06:01이 같은 소요사태의 배경에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06:07프랑스는 소득 불평등과 계층 간 생활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06:11각종 경제 지표가 최근 날로 악화된 상태입니다.
06:15이런 상황에서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와
06:19치솟는 물가, 정부의 긴축재정, 경찰의 과잉 대응이 맞물리면서
06:24한 달 반을 훌쩍 넘긴 장기 소요사태로 이어졌습니다.
06:46특히 정부의 대응 능력에 대한 불신과 치안 불안이 커지면서
06:51극우 세력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6:56야간 통행과 집회 시위 금지령을 내리면서 혼란은 소강상태를 맞고 있지만
07:01거리의 분노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프랑스를 중요한 갈림길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07:07YTN 함형건입니다.
07:11지난 주말 프랑스 시위가 폭력과 약탈로 얼룩진 가운데
07:16그 피해액이 2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07:19프랑스 당국은 이번 주말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07:23군 병력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07:25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7:28서봉국 기자, 간밤에 프랑스에서는 간밤에 이틀째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죠?
07:33네, 프랑스에서는 어젯밤 11시부터 이틀째 지역별 부분 통행금지에 들어갔습니다.
07:40세바스텍 르코르니 총리는 어제 오던 X에 간밤 특정 지역 통행금지가 사퇴 진정에 도움이 됐다면서
07:48필요한 곳에 새로운 통금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07:52지난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말인 오는 24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있는데요.
07:58프랑스 정부는 이번 시위에 군 병력까지 포함해 보안 인력을 대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08:03프랑스 내무부 장관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08:23이런 프랑스 시위가 언제, 왜 시작됐고 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8:28네, 지난 주말인 17일 프랑스 전역에서 약 50만 명이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08:34교육 분야 등 공공 부문에서의 투자 부족, 그리고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증가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08:42일부 참가자가 공공시설 방화와 상점 약탈, 기물 파손을 저지르면서 폭력 사태로 변질됐습니다.
08:49프랑스 정부가 이틀째 통금을 권고한 가운데 남서부 보르도, 남부 니스는 며칠간 통금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58리옹에서는 집회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약 500명이 지역 관광청 건물 앞에 모였습니다.
09:03이 건물은 주말 시위에서 방화 피해를 보는 곳입니다.
09:07약탈 피해를 본 지역 상인들과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서 촛불을 들고 모였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09:15이번 사태로 프랑스가 입는 피해가 상당하죠?
09:19프랑스 지역에서 약 3천 개 상점이 피해를 본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09:24경제적 비용이 2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산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09:28프랑스 경제인들은 사설 경호업체를 고용해서 시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09:34국가가 폭동 대응에 실패했다면서 정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09:38유통업체 까르프는 고객 감소와 소비자 신뢰 훼손, 비용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09:47재정 불안에 더해서 폭력 시위로 혼란이 커지면서 프랑스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9:56프랑스 폭력 시위가 가라앉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봐야겠군요.
10:02지난 주말 폭력 시위로 이미 수천 명이 체포 또는 구금됐습니다.
10:06특히 리모주 시청 지붕 전체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은 프랑스 안팎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10:13외신은 방압 피의자가 극좌운동과 연계돼서 잠재적인 위험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10:20르 코르니 총리는 폭력 사태가 조직적이었고 배후에는 극좌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강경 대응을 분명히 했습니다.
10:29이런 가운데 폭력 시위의 배후에 블랙블록 조직이 있다는 외신부도가 나왔습니다.
10:33블랙블록은 이념적으로 무정부주의, 반자본주의, 반타시누과 연관이 됐고 수십 년간 프랑스 시위 현장에 등장해 왔습니다.
10:43주로 검은 옷과 복면을 착용하고 경찰과 충돌하거나 국가 상징물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51지난주 파리 시위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경찰을 향해서 돌을 던지고 거리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10:57블랙블록은 1980년대 서독의 급진 좌파운동에서 시작돼 이후 반세계화 시위 등을 통해서 확산했습니다.
11:06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