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봉쇄가 계속되면서 이란이 원유 수출을 위해 조성했던 그림자 선단의 원유가 바닥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00:09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주요 거래처인 중국 등의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그림자 선단을 조성해왔습니다.
00:16아시아 해역에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띄워두고 미국의 제재를 피해 원유를 수출해온 겁니다.
00:22해양정보업체 캐플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이란은 약 1억 3,500만 배럴의 원유를 해외에 보유하고 있었는데
00:29이 중 상당량이 말레시아와 싱가포르 연안에 있었습니다.
00:33이란은 지난 4월 미국이 해상 봉쇄 조치를 취하자 이 원유를 팔아 필요한 현금을 확보해왔습니다.
00:38그러나 미군의 봉쇄가 지속되면서 추가로 원유를 실어 나르지 못해 이곳에 저장해둔 원유도 이달 중순에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00:47미국의 반이란 단체 핵목이 없는 이란을 위한 연대는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8,9월에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고
00:53동남아시아 해역의 비축류도 10월 초 이미 1천만 배럴 이하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00:59코마윤 팔락샤히 케플러 분석가는 더는 중국으로 보낼 원유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01:05월스트리트 저널은 석유 판매 수입을 더는 거둘 수 없게 되면 가득이나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란의 또 다른 타격이 될
01:12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01:13미 중구사령부는 해역 봉쇄로 이란이 최소 250억 달러에 달하는 석유 수입을 잃게 됐으며
01:18이는 결국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23다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란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01:27지금까지 버텨온 만큼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01:31이란 정부도 경제 압박을 견뎌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01:35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공 회의에서
01:37압돌 나세르 헤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01:40이란 경제는 매우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왔으며
01:42이란 경제가 붕괴하고 있다는 주장은 그냥 착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