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 대덕구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출범 후 100일이 넘도록 의장단 구성을 못해서 장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00:09구청장이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의원들은 의정비 인상에만 뜻을 모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00:19오승훈 기자입니다.
00:23의회 본회의장 앞에 근조 화원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00:27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장기 파행을 겪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를 규탄하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00:36대덕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석수가 각각 4명으로 갔습니다.
00:42민주당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려는 시도가 9차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면서 원구성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00:51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합니다.
00:53구청장은 예산 처리와 각종 사업에 차질이 이어지자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01저희 대덕구에서는 정말로 절박합니다.
01:07이게 10월 20일까지 안되면 내년도 예산도 편상할 수 없는 형태입니다.
01:14마지막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주민을 위해서 이 방법밖에 없다라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01:20의회가 재기능을 못함에도 여야 의원들은 매달 450만 원이 넘는 의정비를 받아가면서 인상 안에는 뜻을 모았습니다.
01:29100일 넘게 의장단 구성 파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야는 의정비 3.5% 인상 안을 대덕구에 함께 제출했습니다.
01:39민주당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뒤늦게 국민의힘의 전반기 의장직을 양보하겠다며 재선 의원을 후보로 내세우라고 제안했습니다.
01:48책임 정치를 실천하고자 전반기 의장직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결단을 내립니다.
01:57국민의힘에도 같은 책임과 결단을 요청합니다.
02:02의장 선출을 두고 힘겨루기를 벌이면서도 자신들의 의정비 인상에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 주민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02:11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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