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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다연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0대 어르신들을 모아 놓고 판촉행사를 하던 상가 건물에서 갑자기 지붕이 무너져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이륙 직전인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가 터져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연휴 기간, 크고 작은 사고 소식, 함은구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어제 발생한 사고 화면부터 보실까요. 상가 건물에 대구에서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붕괴 규모가 상당해 보였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대 쪽부터 순식간에 와르르 뒤쪽으로 도미노처럼 무너졌다고 해요. 교수님은 어떤 부분을 눈여겨보셨습니까?

[함은구]
우선 해당 건물이 35년가량 노후화된 그런 건축물의 하나고요. 먼저 구분을 해야 할 것이 뭐냐 하면 우리가 건물을 지탱하는 부분을 구조체라고 하는데 지금 무너진, 그러니까 천장 반자 부분은 사실 비구조체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천장 마감재가 하중을 못 이겨서 도미노 형식으로 붕괴된 것으로 보여지고요. 특히나 천장재 같은 경우에 석고보드라든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이런 경량 판넬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 해당 건물 같은 경우에 원래는 당구장으로 사용이 됐다가 지금 노인분들 모시고 행사 설명하는 그런 것으로 용도가 바뀌면서 아마도 천장 마감재라든가 이런 부분에 추가적인 여러 가지 설비라든가 보강이라든가, 그러니까 한마디로 인테리어라든가 이런 것들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지금 원래 갖고 있던 하중보다는 상당히 천장 마감재에 높은 하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성들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감식을 통해서 그런 부분도 규명될 텐데 목격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붕괴 10분 전부터 고양이 뛰는 듯한 소리가났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보통은 앞서 말씀드린 구조체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을 거고요. 이 콘크리트에 앵커라고 하는 우리가 일명 피스나 못처럼 생긴 이런 것을 박아서 실제로 경량 철제를 이용해서 행거를 짜고 여기에 말씀드린 보드들을 설치하는 이런 방식일 텐데요.... (중략)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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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70대 어르신들을 모아놓고 판촉 행사를 하던 상가 건물에서 갑자기 지붕이 무너져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00:08이륙 직전인 항공기에선 보조배터리가 터져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00:13연휴 기간 크고 작은 사고 소식, 함은구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00:20어서오세요.
00:22먼저 어제 발생한 화면부터 한번 보실까요?
00:25상가 건물에 화면을 준비했는데 대구에서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00:32붕괴 규모가 상당해 보였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대 쪽부터 순식간에 와르르 뒤쪽으로 도미노처럼 무너졌다고 해요.
00:40교수님은 어떤 부분을 좀 눈여겨보셨습니까?
00:43우선 해당 건물이 35년가량 노후화된 그런 건축물의 하나고요.
00:50먼저 구분을 해야 될 것이 뭐냐면 우리가 건물을 지탱하는 부분을 구조체라고 하는데
00:57지금 무너진 천장 반자 부분은 사실은 비구조체에 해당이 됩니다.
01:04그래서 천장 마감제가 하중을 못 이겨서 도미노 형식으로 붕괴가 된 걸로 지금 이렇게 보여지고요.
01:12특히나 이런 천장 재료 같은 경우에 석고보드라든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이런 경량 판넬들을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01:24지금 해당 건물 같은 경우에 원래는 당구장으로 사용이 됐다가
01:30지금 노인분들 모시고 행사 설명하는 그런 것으로 용도가 바뀌면서
01:37아마도 천장 마감제라든가 이런 부분에 추가적인 여러 가지 설비라든가 보강이라든가
01:45한마디로 인테리어라든가 이런 것들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01:49지금 원래 갖고 있던 하중보다는 상당히 또 천장 마감제가 높은 하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01:57그런 위험성들이 일부 반영이 된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2:01오늘 감식을 통해서 그런 부분도 규명이 될 텐데
02:05목격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붕괴 10분 전부터 고양이 뛰는 듯한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02:11이게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
02:13네, 그렇습니다. 보통은 천정 앞서 말씀드린 구조체는 콘크리트로 돼 있을 거고요.
02:19이 콘크리트의 앙커라고 하는 우리가 일명 피스나 모처럼 댕긴 이런 것을 박아서
02:26실제로 이제 경량 어떤 철재를 이용해서 행거를 짜고요.
02:31여기에 말씀드린 이제 이런 보드들을 설치하는 이런 방식일 텐데요.
02:36지금 이제 그런 고양이 소리 같은 이런 소음이 났다라는 부분은
02:40이 석고보드라든가 이런 천장 마감재료가 말씀드린
02:46이 부구조체에서 이탈하는 이런 소리로도 볼 수가 있겠고요.
02:51그런데 이제 일반적으로는 보통 이제 천장이 처지거나
02:55일부가 이제 틈이 벌어지거나 이런 것들을 붕괴의 어떤 징조라고 볼 수 있는데
03:03지금 말씀 주신 이런 이상 소음도 하나의 붕괴 징조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03:10현장에서는 홈캠을 확보해서 확인 중이라고 하거든요.
03:14말씀하신 것처럼 구조제 이탈이나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되겠죠?
03:19네, 그렇습니다.
03:20지금 어떻게 보면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메커니즘은
03:25다양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아마 복합적으로 발생을 했을 겁니다.
03:29그래서 선행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노후화된 부분
03:32이런 비구조체의 구조적인 탈락 부분 이런 것들
03:36그리고 천장 마감재 또 추가 재료를 덧붙이면서 하중이 늘어나는 부분
03:42그리고 이제 뭐 습기라든가 누수가 되면
03:45이 천장재가 당연히 이제 무게가 더 늘어나게 되면
03:49이런 부분도 작용을 하거든요.
03:51그래서 이런 종합적인 것들을 말씀하신 이제 홈캠이라든가
03:54이런 것들을 좀 통해서 분석을 한다면 원인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03:59금방 좀 규명이 될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4:02네, 그 장소를 좀 상세히 말씀을 드리면
04:05일단 말씀 주셨듯이 영업을 하지 않던 당구장 공간에서
04:09판촉 행사가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04:11그런데 한 가지 더 특징이 30년이 넘은 건물이라는 거거든요.
04:16노후화된 건물인데 이 부분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04:18네, 뭐 여러 가지 문제의 기본적인 부분에 영향을 줬으리라고 보여지고요.
04:25제가 모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노후화된 그런 건축물의 천장 마감재가 붕괴되지는 않거든요.
04:32그런데 뭔가 이제 추가적인 여러 가지 트리거로 작용한 이런 원인들이 부과가 될 텐데
04:38결국은 소유주라든가 이 건물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04:43지금 말씀드린 여러 가지 추가적인 하중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04:49적어도 해당 업장에 방문하신 분들의 안전성을, 안전을 확보해야 되는 의무가 있거든요.
04:57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지금 여러 가지 그런 조건들이 과연 제대로 지켜졌는가
05:03이런 부분은 좀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5:07그 조건을 좀 어떤 걸 따져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05:1130년 이상 노후건물에 대한 안전점검 이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05:15네, 30년 된 노후건물의 천장 마감재에 대한 안전점검은 현행법에서는 실시하고 있지는 않거든요.
05:22그러니까 일반적으로는 아까 구조체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05:26그러니까 이 철근 콘크리트라고 하는 구조체의 안전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05:30구조적인 안전성들을 점검을 하는데
05:33이런 실내에 있는 마감재에 대한 부분은 이렇다 할 점검 규정이 없습니다.
05:39그러니까 결국은 해당 건물을 관리하거나 소유주가
05:43그런 부분의 위험성들은 상시로 본인들이 점검을 해야 되는 그런 요인에 있고요.
05:50특히나 지금처럼 굉장히 오랫동안 밤치에다가
05:55새롭게 이제 어떤 용도로 사용을 한다고 한다면
05:59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천장 마감재가 충분히 강도를 갖고 있는가
06:04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점검을 하고 해당 시설을 운영을 해야 되는
06:09그런 조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6:11어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도 한번 보겠습니다.
06:15승객 손에서 배터리가 터졌다는 거잖아요.
06:17네, 그렇습니다.
06:19지금 현행 기내 보조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에 규정을 한다고 하면
06:27위탁수화물에는 붙일 수가 없도록 되어 있고요.
06:29당연히 승객이 휴대하도록
06:33그리고 실제로 캐빈 안에, 선반 안에 다른 짐과 함께 보관해서도 안 되고요.
06:39그래서 어떻게 보면 승객이 그런 해당 규정을 제대로 지켜서
06:44그나마 좀 피해를 경미하게 발생시킨 이런 사례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06:50휴대하고 있는 손에서 화재가 발생되는 부분
06:53그러니까 초기에 빨리 인지할 수 있었고요.
06:56특히나 이제 관련 어떤 프로세스에 따라서
06:59정확하게 좀 안전에 대한 부분들이 제대로 좀 이행이 됐다라고 이렇게 보여집니다.
07:05네, 이 보조배터리 화재가 사실 처음 있었던 일은 아니잖아요.
07:10이전에 어떤 사고들이 좀 있었는지 싶어 주실까요?
07:13네, 그렇습니다.
07:14지금 보조배터리에서, 지금 비행기 경우에는 더 극단적인 위험성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07:20또 최근에는 지하철이라든가
07:22결국은 이제 보조배터리의 사용 빈도라든가
07:26이런 것들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사고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07:30작년에도 실제로 선반에서 보관 중이던 보조배터리가 불이 나서 승객이 대피하는 그런 상황도 발생을 했기 때문에
07:41지금 이제 저런 캐빈 쪽에서, 선반 쪽에 보관했을 때는
07:46다른 가연물들에게 전의가 돼서 화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07:52그래서 결국은 이제 보조배터리 하나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07:56인접한 여러 가지 화물에 영향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07:59반드시 휴대하라라고 하는 그런 맥락으로
08:03지금 안전 매뉴얼이 구축이 돼 있는 상황이고요.
08:06지금 이제 앞으로도 이런 어떤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08:10지금 이제 이번 사고도 다행히 이륙 전에 어떤 발견이 되고 조치가 됐던 부분인데
08:17만약에 항공기가 운행 중에는 더 극단적인 상황으로 또 치달을 수가 있기 때문에
08:22이런 부분들도 앞으로 이제 계속 좀 주의를 해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08:27네 알겠습니다.
08:28연휴 사고 소식 함은구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모시고 알아봤습니다.
08:34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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