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내란 옹호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김태교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안이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00:06김 의원은 뒤늦게 유감을 표하면서도 정치 공세람에 반발해 나섰는데, 실제 제명이 이뤄지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00:15양동훈 기자입니다.
00:19윤석열, 내란이 아니요?
00:21아니죠.
00:22전두환은 내란이 아니요?
00:24내란 아닙니다.
00:25윤석열,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의 행위가 내란이 아니라는 국민의힘 김태교 의원 발언을 두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00:35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제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00:42국민에게 총꾼을 겨누는 것이 내란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00:47내란에 면제부를 주는 순간 계엄 게이트가 열립니다.
00:50국민의힘에서는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 말실수를 가지고 제명 운운하는 건 과하다고 엄호에 나섰습니다.
00:58악의적 방송 질문에 대한 답변 중 말실수가 있었다고 해서 곧바로 때를 지어 제명하자고 달려드는 것이 집권 여당의 품격입니까?
01:09고성 섞인 언쟁이 이어지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퇴장했고 민주당 주도로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01:15국회의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1:21다만 지난 8월 5.18 폄훼 논란이 불거졌던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처럼 실효성은 없을 전망입니다.
01:29민주당의 범여권 의석을 모두 더해도 국회의원 제명에 필요한 200석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01:36앞서 민주당에서는 의원 과반 찬성으로 국회의원의 직무수행을 정지시킬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01:44이번에는 여야 동수로 구성하게 돼 있는 윤리특위 제도에 대한 개정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01:50국회가 사실은 법과 윤리가 없는 무법천지가 되는 상황이어서
01:55원내에서 굉장히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02:00김태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진의와 다르게 오해를 초래할 빌미를 제공한 부분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도
02:08전체적인 취지를 보지 않고 정치적 봉쇄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기존 입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02:15국민의힘은 김태규 의원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제명이나 징계는 강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02:22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없는 민주당에서는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02:28YTN 양동훈입니다.
02:30r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