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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서 이스라엘로 가던 여객기가 갑자기 항로를 바꿔 비상 신호를 보내면서 피랍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기내 난투극 끝에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사히 착륙했는데, 이스라엘은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얼굴에 피가 묻은 이스라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기내에 테러범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 여객기가 사우디아라비아 타북에 착륙하고 있다며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한 여객기 안에서 난투극이 벌어진 직후 촬영된 영상입니다.

[이스라엘인 탑승객 : 우리는 지금 여객기 안에 있습니다. 테러범들을 제압했습니다. 제 말을 듣고 있는 누구든 도와주세요.]

이 여객기는 승객 180명을 태우고 이스라엘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반대로 돌려, 납치를 당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공군 전투기까지 투입했습니다.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사히 비상착륙했고, 승객들은 전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장과 부기장 간 다툼이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두 사람 모두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객기가 이스라엘에 접근했을 때 조종사가 동료를 찌르고 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탑승객 거의 전원이 이스라엘인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한 승객이 승무원과 함께 조종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조종사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승객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관련 당국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사우디 당국이 용의자를 심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한 안보 사건으로 규정했는데,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안보 위기를 키워 재집권을 노리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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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랍에미리트에서 이스라엘로 가던 여객기가 갑자기 항로를 바꿔 비상신호를 보내면서 피랍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00:08기내 난토구 끝에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사히 착륙했는데,
00:13이스라엘은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00:17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00:21얼굴에 피가 묻은 이스라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기내에 테러 범위 있다고 말합니다.
00:27이어 여객기가 사우디아라비아 타북에 착륙하고 있다며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00:3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한 여객기 안에서 난토구가 벌어진 직후 촬영된 영상입니다.
00:49이 여객기는 승객 180명을 태우고 이스라엘로 향하던 중
00:53갑자기 항로를 반대로 돌려 납치를 당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00:58이스라엘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공군 전투기까지 투입했습니다.
01:04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사히 비상착륙했고,
01:07승객들은 전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1기장과 부기장 간 다툼이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01:15두 사람 모두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습니다.
01:20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01:25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객기가 이스라엘에 접근했을 때
01:29조종사가 동료를 찌르고 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01:35그러면서 탑승객 거의 전원이 이스라엘인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01:48네타냐후 총리는 승객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관련 당국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01:55사우디 당국이 용의자를 심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58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한 안보 사건으로 규정했는데,
02:03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안보 위기를 키워 재집권을 노리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0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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