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네,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최고 인기 스타로 자리 잡은 상어 북항이를 보기 위해서 추석 연휴에만 무려 48만 명이 넘는 인파가
00:11몰렸다고 합니다.
00:12관계기관들은 오늘부터 구체적인 구조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데요.
00:16먼저 북항이를 보기 위해 북한 친수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목소리부터 들어보시죠.
00:24끝에 가려고 하니까 꼬리 지느러미로 살랑살랑 흔들면서 저희들 잘 가라고 반겨주는 것 같아서 멋진 모습 보고 지금 가는 길입니다.
00:35북항이 너무 신기했고요. 바다로 잘 갔으면 좋겠어요.
00:41여기서 살면 다칠 수도 있는데 바다에 가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니까.
00:49네, 참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도 안전사고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0:54안진용 기자님, 누적 방문객 수를 합치면 56만 명이 넘는다고요?
00:59네, 북항이가 처음 등장한 건 지난 18일, 벌써 열흘째 해당 친수공원에 머물고 있는데
01:05지난 추석 연휴 때는 하루 평균 12만 명씩, 총 48만 명이 다녀갔고요.
01:11그 이전과 이후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만 56만 명이라는 거죠.
01:16그러면서 친수공원 평소에 오던 관객들의 20백 정도 오고 있는데
01:21이에 대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현지에서도 많은 안전요원들이 투입이 됐고요.
01:27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불법 주차 단속도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01:30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까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밈코인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01:37북항의 인기가 그만큼 높다는 건데 다만 이런 밈코인 같은 경우는 거래량이 작아 굉장히 큰 손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01:43섣불리 다가가는 건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01:47네. 북항의인데 웬만한 분들은 보고 오셨을 것 같기도 하고 저희도 화면으로 계속 만나보고 있는데
01:53어쩌면 북항의를 볼 수 있는 게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01:58관계기관들이 좀 회의를 거쳤는데 계속 이 안에 두는 건 좀 위험해 보인다라고 해서
02:03내일부터 좀 내보내는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02:05안진영 기자님, 어떻게 외해로 좀 보내겠다라는 건가요?
02:10네. 내일 오전 10시부터 해당 작업이 시작됩니다.
02:13선박과 이 워터펌프를 활용한다는 건데 이거는 그냥 그런 게 아니고
02:17실제로 2004년 미국 메사추세스 염습지에 백상아리가 고립된 적이 있는데
02:23해당 방법으로 외해로 보낸 적이 있다는 거죠.
02:26이거는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방향을 잡아주는 겁니다.
02:30현재 이 3.5m 정도 되는 무태상어가 밖으로 나가는 방향을 제대로 못 잡고 있을 수 있으니까는
02:36외로 나가는 방향을 잡아주는 거고요.
02:39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또 다른 방법까지 강구할 방침입니다.
02:43그래서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02:47자연스럽게 나가는 방법을 추구하는 건데
02:49일각에서는 워낙 인기가 높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황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02:56조금 더 둬도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02:58일단 전문가에 대해 따르면 현재까지 북항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03:03하지만 중요한 건 장기 체류는 위험하다는 거죠.
03:06현재 수로의 폭이나 여러 가지 상황, 먹이가 점점 더 줄어들 거기 때문에
03:10결과적으로 볼 때 이 안에서 계속 헤매다가는 폐사할 위험이 있다는 거죠.
03:14또 하나 중요한 거, 이 무태상어 같은 경우는 아열대 지방에 서식을 합니다.
03:19한반도 수온이 올라가면서 먹잇감을 쫓아서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데
03:23지금 이달 말부터 해서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진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03:28결과적으로 서식지로서는 마땅치 않기 때문에
03:31북항이를 원래 살던 곳으로 보내는 게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인 겁니다.
03:36네, 부산에 정말 행운을 가져다 준 북항이 안전하게 또 바깥 바다로 나갈 수 있기를 바라보겠습니다.
03:43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