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추석 연휴가 지나고 내일부터 국내 증시가 다시 문을 엽니다.
00:04휴장 기간 미국 국채금리가 최고치로 치솟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는데요.
00:10이인철 참 좋은 경제연구소장과 함께 국내외 경제 및 증시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00:15어서 오세요.
00:17추석 연휴 전에 코스피가 7천선에 안착을 했고 내일부터 장이 다시 열리는데요.
00:23우리 장 좀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00:25일단 크게 한 세 가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00:28과연 휴장한 기간 동안 미증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가장 중요하고요.
00:33두 번째가 아마 과거 통계로 보면 추석 이후에 어떤 흐름을 보였느냐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00:39세 번째가 다음 주부터 굵직굵직한 이벤트 변수들이 꽤 많아졌다는 거예요.
00:45우선 과거 통계만을 놓고 보면 대신증권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2번.
00:5222번 거친 추석을 좀 분석을 해봤습니다.
00:56추석 연휴 이후 닷새 동안 주가가 오른 날이 10번 가운데 7번.
01:0070%네요.
01:0270%입니다.
01:03평균 1.34%가량 유가증권 시장 코스피가 올랐습니다.
01:08이른바 전약 후강의 흐름인데요.
01:10이유 단순해요.
01:11연휴 길어지면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하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먼저 매도합니다.
01:17그런데 정작 연휴가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에 오히려 대기성 자금이 들어오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던 경험이 많다라는 거고요.
01:27물론 추석 연휴 전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01:31코스피가 4일 연속 올랐습니다.
01:334일 연속 올라서 7,080선에서 마감을 했는데 특히 삼전닉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견인했는데요.
01:41두 번째 체크해야 될 게 미증시 과연 우리 휴장한 기간 동안 어떻게 움직였냐예요.
01:47반영 안 된 게 미국의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01:50사흘 동안의 미증시 흐름이 반영이 안 돼 있는데 수요일 날은 일단 하락했어요.
01:55금리 인상 우려 때문에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는데 목요일이라는 혼조 양상입니다.
02:01미국 국채 금리가 올랐지만 나스닥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혼조 양상이었고
02:05가장 중요한 게 주말, 금요일장이었는데 금요일장은 오히려 주요 3대의 지수가 다 올랐습니다.
02:13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AI, 반도체 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02:18따라서 미증시 휴장 기간 동안 마찬가지로 전약 후강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라는 건데
02:25문제는 이번 주부터 정말 굵직굵직한 변수들이 있는데요.
02:30당장 연준의 금리 인상에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는 PC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현지시간 30일 발표가 됩니다.
02:40이에 따라서 아마 9월 금리 인상에 이어서 10월도 인상할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 지표 중요하고요.
02:46또 하나가 마이크론이에요.
02:48마이크론 지금 너무 잘 나가고 있어요.
02:50지금 거의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어요.
02:52마진이 80%가 넘어요.
02:54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도 마진이 더 많이 남고 있어요.
02:57그러다 보니 대외 변수가 중요해졌는데 그런데 문제는 뭐냐.
03:02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야금야금 올라서 지금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거든요.
03:08이런 국채 금리는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03:11미국의 30물 국채를 샀는데 연 이자를 5% 준다?
03:15이러면 구태여 큰손들이 주식 투자할 이유가 없어요.
03:19국채를 사나요?
03:19맞습니다.
03:205% 매년 매달 이자가 들어오는데 그걸 위험 자산을 살 이유가 없고 특히 가장 큰 건 뭐냐.
03:30기업들이에요.
03:31이렇게 국채 금리가 오르게 되면 돈을 빌려서 투자해야 되는 기술주들은 돈을 빌릴 수 않습니다.
03:39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거든요.
03:40그러다 보니까 증시에는 부정적 흐름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그러나 내부적으로도 호재가 있습니다.
03:47삼성전자예요.
03:48삼성전자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하는 정책 예고하고 있거든요.
03:533분기에만 30조 원가량의 현금 배당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게 조금 더 변수가 될 수 있는데 결국 7천선 안팎의 변수는
04:02뭐냐.
04:033분기 10월부터는 3분기 실적 발표됩니다.
04:06반두체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되는지 계속 랠리가 이어지는지 외국인이 집 나가는 외국인이 돌아오는지 이런 변수를 봐야 합니다.
04:14또 하나 좀 큰 이슈가 29일입니다.
04:17내일 모레인데요.
04:18삼성전자 분기 배당낙일이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04:22그러니까 이날부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진다고 해서 배당낙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런 배당이라든지 최근에 또 배당을 좀 많이 준다는 얘기가 있었잖아요.
04:31긍정적일까요?
04:32아니면 좀 부정적으로 작용할까요?
04:33상당히 긍정적이죠.
04:35왜냐하면 배당을 많이 한다는 건 내일입니다.
04:39당장 9월 28일에 주주로 등록이 되면 그 다음 날 팔아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04:46그러니까 주가에는 긍정적인데 아마 지난달 21일이었죠.
04:50이사회 열고 최대 90조 원에서 110조 원 규모의 주주하는 정책을 밝혔는데 이 가운데 30조 원가량을 3분기에, 3분기에 분기배당으로 현금을 배당하겠다는
05:02겁니다.
05:02이게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05:05구체적으로 한 주당 현금 배당 얼마나 할지는 10월 2사에서 확정이 되는데 증권가에서는 한 주당 적어도 4,500원에서 4,600원 사이에
05:17현금 배당을 하지 않겠느냐.
05:18그러면 내일 28일이죠.
05:22내일 삼성전자 1,000주를 갖고 있으면 450만 원에서 4,600만 원 세전 현금이 유입된다는 거예요.
05:32그러다 보니 지금 외국인들은 그동안 계속 매도를 하다가 이 소식 듣고 3일 전부터 계속해서 대규모로 하루에 조 단위로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05:41있고요.
05:41기관 투자자들은 그동안 자사주 매입까지 있었기 때문에 늘 사왔어요.
05:46그런데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차익실험 매물을 내놓고 있는데 삼성전자 지금 7일 연속 주가가 올랐어요.
05:53지금 지난 주말 종가가 28만 6,500원.
05:5723일 종가가 28만 6,500원이어서 일부 선 반영이 돼 있다는 겁니다.
06:02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06:0328일 주주였는데 29일에 배당 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가는 좀 낮아집니다.
06:08조정이 있고요.
06:09또 하나 배당에는 소득세가 붙어요.
06:1215.4% 소득세 떼야 되고 세율이 붙고요.
06:15또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내물 경우에는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됩니다.
06:20다만 이번 배당은 이렇게 배당 자체보다는 더 중요한 게 뭐냐.
06:26앞으로 내년 1월 추가 배당 가능성.
06:29여기다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되는지 또 외국인들이 그동안 외국인 지분을 계속 팔다가 요 근래 매수하고 있는데 이런 매수와 계속해서 이어질지
06:38여부가 변수입니다.
06:38삼성전자 주식 가진 분들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일 것 같은데요.
06:42이번에는 금융시장 전망도 좀 해보겠습니다.
06:45일본이 이제 아무래도 N화 힘이 좀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고민에 빠졌는데 미국이랑 공동으로 환율 대응에 나섰는데도 이게 그렇게 녹록지 않은
06:54것 같아요.
06:55맞습니다. 2024년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은 제로금리, 일본은 마이너스금리였어요.
07:01우리 제로로 대출해드릴 테니까 금리 안 받고 이자 안 받고 대출해드릴 테니까 투자해라.
07:06경기 부양을 위해서 계속 디플레이션을 타기 위해서 제로금리였는데 지금 2년 반 만에 일본의 기준금리가 1.25%까지 뛰었어요.
07:17뛰어서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 문제는 뭐냐.
07:23지금 계속해서 유가 오르고 N화가치 약세로 인해서 수입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까 미국 재무장관까지 나서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서 N절을 굉장히
07:35시정을 요구하고 있거든요.
07:37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미국 금리가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요.
07:40그러다 보니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죠.
07:45미국의 기준금리는 3.75%에서 상단이 4%로 높아졌는데 일본은 아직도 1.25%다 보니 금리 격차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는
07:54겁니다.
07:54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N절 흐름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08:00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 물론 금리 인상할 수도 있고 직접 외환시장 개입도 할 수 있는데.
08:05그런데 10월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굉장히 약해 보이고요.
08:10이런 시장 개입은 추세 자체를 바꾸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08:14그래서 일본도 아마 내년 상반기까지는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속도가 오히려 미국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것
08:23때문이기 때문에
08:24아마 근본적으로 보면 일본의 대형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금리가 좀 낮아져야만 이런 N화 약세가 좀 늘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08:33저희가 끝으로 부동산 얘기도 조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8:37전세가 그야말로 저희 시첸말로 씨가 말랐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의 지금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요.
08:44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월세로 갈아타야 되는 거 아니냐, 전세 아예 없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08:50같아요.
08:51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이 6억 3,600만 원을 넘어서서
08:572022년 문재인 정부 시절 임대차 3법 때문에 전세 대란이 일어났던 걸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09:03특히 2년 전보다 전세 가격이 얼마나 올랐느냐, 15%가 올랐습니다.
09:098,200만 원을 올려줘야 돼요, 보증금을.
09:138,200만 원 2년 동안 모을 수 있는 건 삼성전자, 하이닉스 직원 제외하고는 거의 없어요.
09:20그러다 보니까 문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매물이 부족 현상이에요.
09:25전세 매물 1년 새 13% 넘게 줄었습니다.
09:28그런데 문제는 뭐냐, 신규 입주 물량도 충분치 않죠.
09:32매매 가격 부담 때문에 전세에 머무르는 수요보다도 오히려 월세로 전환하는 전환율이 가팔라지고 있거든요.
09:39그런데 서울에 월세를 산다 하더라도 보증금 제외하고 한 달 월세가 160만 원을 넘어섰어요.
09:45이게 또 역대 최대입니다.
09:46그러다 보니 문제는 전세의 종말이라기보다는 전세 물량 줄고 오히려 월세화가 가파라게 진행되다 보니
09:55이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비용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10:00아마 이건 공급이 늘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0:05좀 우려되는 어떤 그런 부분들도 많이 있는데 증시부터 부동산까지 저희가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10:11이인철 참 좋은 경제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10:1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