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대탄산은 지구온난으로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벌어진 재난입니다.
00:05그런데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00:07홍수뿐 아니라 가뭄과 기근 등의 재앙이 복합적으로 찾아옵니다.
00:11고한석 기자입니다.
00:15급격히 녹아내린 빙하와 토속류가 함께 몰아친 대홍수.
00:20이 재앙이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정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00:24고원의 빙하는 건기에 물을 공급하는 천연 저수지 역할을 합니다.
00:28지구온난화가 계속돼 빙하 부피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드는 순간
00:33하류로 흐르는 물이 뚝 끊기는 물 최저점 현상이 나타납니다.
00:38빙하가 작아져서 강을 채울 만큼의 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겁니다.
00:43빙하는 대기순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00:46태양빛 반사판 역할을 하던 하얀 빙하가 줄면 북극 온도가 올라가 적도와의 차이가 줄어듭니다.
00:53낙차가 없고 평평하면 물이 잔전해지는 것처럼
00:56지구 상공을 빠르게 놀던 제트기류는 느려집니다.
01:00뜨겁고 건조한 고기압이 이동하지 않고 대륙 위에 정체해
01:04가뭄은 더욱 극심해집니다.
01:27이처럼 지구의 수자원 시스템이 망가지면
01:30토지는 황폐화하고 흙과 모래가 날리는 사막화 현상이 심화합니다.
01:452000년 이후 알프스 등 주요 산악빙하의 40%가 사라졌습니다.
01:50대웅수에 이은 가뭄과 기근, 사막화 등의 재앙이
01:53그만큼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01:56YTN 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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