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한동네 주민 다수…수용 시설에 구호물품 속속 도착
가방과 공책 등 학용품 배급 차례 기다리는 아이들
히말라야 트레킹 출발점…전체 건물 4분의 3 피해


이번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고 카트만두의 수용시설에 살고 있는 네팔 이재민들을 YTN 취재팀이 만나고 왔습니다.

우리 정부의 2차 긴급구호대는 홍수 피해 지역 쪽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신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카트만두 시내에 있는 한 불교 사원입니다.

이재민들이 잘 때 쓸 매트며 이불이 천정까지 쌓여있습니다.

계단에는 같은 동네 주민 수십 명이 모여 있습니다.

가방과 공책을 담은 구호물품을 나눠주자 아이들이 달려와 줄을 섭니다.

네팔과 티베트 국경 마을 샤브루베시 주민 수백 명이 19일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라빠 푸띠 갈레 / 라수와 샤브루베시 주민 : 지금 여기 사원에 사는 동안은 그나마 괜찮아요. 하지만 앞으로 여기서 나가게 되면 힘들 겁니다. 잠자리도 없고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출발 지점인 이 마을에서는 집을 포함해 건물 4분의 3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파산 다와 다망, 라수와 샤브루베시 주민 : 밭에 옥수수와 메밀을 심었는데 홍수에 다 쓸려갔어요. 올해는 전부 못 쓰게 돼버렸어요.]

카트만두 최대 대학병원에는 홍수 피해 직후 환자 83명이 이송됐는데 13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의사에게 지금 남아있는 환자 상태를 묻자 상당수가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병원 기둥과 벽면에는 '미싱 퍼슨(Missing Person)' 실종자의 얼굴 사진과 인적 사항이 적힌 전단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기다리는 가족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단지만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네팔에 파견된 정부 두 번째 긴급구호대는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네팔 현지의 의료·구호 전문가들을 만나 사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병철 / 글로벌협력의사 (KOICA 파견) : 현재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먼저 좀 살펴보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의료 지원 측면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떤 방향으로 도울 수 있는지 그런 방향을 구체적으로 좀 살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

2차 긴급구호대 의료팀은 의료 용품을 싣고 홍수 피해 지역인 누와코트의 병...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91323265502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번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고 카트만두의 수용시설에 살고 있는 네팔 이재민들을 YTN 취재팀이 만나고 왔습니다.
00:08또 우리 정부의 2차 긴급구호대는 홍수 피해 지역적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00:14네팔 카트만두에서 신호 기자입니다.
00:20카트만두 시내에 있는 한 불교 사원입니다.
00:24이재민들이 잘 때 쓸 매트며 이불이 천정까지 쌓여 있습니다.
00:30계단에는 같은 동네 주민 수십 명이 모여 있습니다.
00:33가방과 공책을 담은 구호 물품을 나눠주자 아이들이 달려와 줄을 섭니다.
00:40네팔과 티베트 국경마을 샤브르베시 주민 수백 명이 19일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00:58히말라야 트렉킹코스 출발 지점인 이 마을에서는 집을 포함해 건물 4분의 3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01:15카트만두 최대 대학병원에는 홍수 피해 직후 환자 83명이 이송됐는데 13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1:24병원 이사에게 지금 남아있는 환자 상태를 묻자 상당수가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01:33실종자의 얼굴 사진과 인적 사항이 가득 적힌 전단지들이 빽빽하게 붙어있습니다.
01:40지난주까지는 기다리는 가족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단지들만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01:46네팔에 파견된 정부 두 번째 긴급구호대는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01:53네팔 현지의 의료구호 전문가들을 만나서 사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01:58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될 것 같고요.
02:04의료 지원 측면에서는 현재 저희 대한민국에서 어떤 방향으로 도울 수 있는지 그런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
02:122차 긴급구호대 의료팀은 의료용품을 싣고 홍수 피해 지역인 누아코트의 병원을 향해 출발했는데
02:20다리가 끊겨서 중간에 하루를 숙박해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02:25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신호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