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경기 파주에 있는 군부대에서 700kg이 넘는 철제 구조물에 병사 13명이 깔려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00:08군당국은 당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는데도 무리한 작업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부대 간부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00:16김혜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1가느다란 철제 기둥 위에 커다란 상판이 위태롭게 얹혀 있습니다.
00:26성인 4명이 기둥을 밀자 상판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00:35지난달 6일 경기도 파주 군부대에서 발생한 사고를 재현한 영상입니다.
00:41당시 이 부대 소속 병사 10여 명은 무게가 710kg에 이르는 분리수거장 철제 구조물을 옮기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00:50작업하는 동안 구조물이 불안하게 흔들렸는데도 중단 지시는 없었다는 게 병사들 주장입니다.
01:06결국 내리막길에서 구조물은 무너져 내렸고 13명이 상판에 깔렸습니다.
01:12훈련소를 마치고 보름 전 배치된 20대 A 이병은 척추가 부러질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01:21이곳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20대 장병은 결국 의병 전역을 신청했습니다.
01:30작업 당일 파주 일부 지역엔 체감온도가 38도 넘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01:38역내 작업 지시를 할 수 없는데도 병사들에게 일을 시킨 겁니다.
01:45군 당국은 간부 2명을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2A 이병 가족들은 위험한 작업이 무리하게 강행됐는데도 일부 간부들 지시였다는 군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02:01더 책임 있는 윗선도 수사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02:12군은 작업을 지시하고 승인하게 된 구체적 경위와 당시 작업 방식의 적정성 등을 수사해 책임 소재를 가린 뒤 관련자들을 군 검찰로
02:22송치할 계획입니다.
02:25YTN 김혜딘입니다.
02:26기상캐스터 배혜지
02:28기상캐스터 배혜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