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승원 후보자에게 식약처 민원을 전달한 브로커 양 모 씨는
00:04제넨셀 강 모 씨로부터 대가로 1억 원과 함께 세종 메디칼 투자를 권유받았습니다.
00:10양 씨는 지인들에게도 세종 메디칼을 추천하며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00:16윤해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1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연락하고 얼마 뒤
00:26식약처는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했습니다.
00:32제넨셀 창업주 강 모 씨의 주식을 사들여 대주주가 된 세종 메디칼 주가는
00:37임상시험 승인을 앞두고 크게 치솟고 있었습니다.
00:42브로커 양 모 씨는 김 후보자에게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해준 대가로 강 씨에게 1억 원을 받았습니다.
00:49양 씨는 강 씨가 이 돈으로 세종 메디칼 주식을 콕 집어 매수하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01:09양 씨는 자신이 김 후보자에게 부탁하지 않았다면 강 씨가 지분을 세종 메디칼에 넘기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01:28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재계의 주요 인사를 두루 알고 있다는 점도 과시합니다.
01:40이 지인은 YTN과 통화에서 식약처가 임상시험을 승인하기 전 양 씨가 주변인들에게도 세종 메디칼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고
01:50실제로 많게는 3억 원가량 투자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1:55양 씨가 임상시험 승인 대가로 돈을 챙기고 주변에도 주식 매수를 권유한 반면
02:01뒤늦게 호재를 보고 세종 메디칼 주식을 산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02:08식약처에 제출된 보고서가 허위였다는 점이 드러나며 임상시험이 중단되고
02:14강 씨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며 주가가 곤두박질 쳤기 때문입니다.
02:19결국 세종 메디칼은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린 상황.
02:23세종 메디칼은 강 씨를 상대로 80억 원대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냈고
02:29피해 주주들은 강 씨와 양 씨에 대한 엄벌을 법원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02:35YTN 윤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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