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을 20년 넘게 홀로 돌보다 가남으로 세상을 떠난 전경철 작가의 생전 마지막 영상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00:09출판사 이야기장수는 7일 SNS를 통해 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영상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00:15영상에서 전 작가는 자신을 피터팬 아빠라고 소개하며 생애 마지막 여정으로 중증 장애인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00:22네버랜드 마을 건립과 피터팬 재단 창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00:30출판사 측은 피터팬 재단 창과 네버랜드 마을 건립을 위해 생애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한 전 작가를 기억해달라며
00:37오늘 이후에도 피터팬 재단과 작가가 남긴 기록에 대해 응원과 지원, 관심을 청하는 일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00:46지난 5일 밤 별세한 전 작가는 아내와 이혼한 뒤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 재훈 씨를 홀로 키워왔습니다.
00:52지난해 4월 가난 말기 판정을 받은 뒤에도 아들이 홀로 남겨질 것을 걱정해 전국 천여 곳에 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다녔지만 받아주는 곳을
01:01찾지 못했습니다.
01:02그의 사연은 MBC 실화 탐사대를 통해 알려졌고 이후 책 안녕 피터팬을 출간했습니다.
01:07독자와 시청자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재원 씨는 최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한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으며
01:14전 작가는 성인 중증 자폐인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 설립도 추진해 왔습니다.
01:19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SNS를 통해 전 작가의 별세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01:27이어 발달 장애인이 가족의 돌봄 부담에만 의존하지 않고
01:30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정부 대책을 이번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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