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모텔에서 투숙하던 남녀가 가스 중독으로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피해자들이 잠들어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철수했던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에 나섰습니다.
00:11초동 대응이 적절했는지,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00:17최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모텔에 투숙했던 남녀는 지난달 31일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의식 없는 상태로 객실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00:31지하 보일러실에서 가스가 새어나온 건데 여성은 깨어났지만 남성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0:38경찰은 이들이 묵던 객실에 두 차례 출동했습니다.
00:42전날 밤 투숙객들이 퇴실하지 않는다는 첫 신고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두 명은 종업원과 객실로 진입했습니다.
00:50두 사람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00:55잠들어 있는 것으로 판단했고 약물이나 다른 범죄 연관성은 없다고 본 겁니다.
01:00하지만 13시간가량 뒤 투숙객들이 여전히 나오지 않는다는 추가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01:07다시 가보니 두 사람은 가스 중독으로 중태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01:11측정된 객실 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400bpm, 3시간이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수치입니다.
01:19경찰의 소극적인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경기북부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01:26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지구대 소속 경찰관 두 명의 초동 대응이 적절했는지부터 따져볼 계획인데
01:32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윗선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01:37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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