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광주 여고생 살인 장윤기 봐주기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을 기소했습니다.
00:08박 전 본부장이 분리수사를 지시한 게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건데,
00:14박 전 본부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검찰에 무리한 기소를 규탄했습니다.
00:18보도에 나현우 기자입니다.
00:22장윤기 여고생 살인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당시
00:26국가수사본부장이던 박성주 전치안 정감, 검찰은 박 전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00:37장윤기의 살인과 스토킹, 성폭행 사건을 각각 분리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00:44강간은 조용히 하자. 일부러 숨기는 것은 아닌데, 굳이 우리가 먼저 꺼낼 것은 아니지 않냐라면서
00:53스토킹 강간 사건과 살인사건을 각기 다른 수사부서에서 따로 수사하라고 지시를 하였습니다.
01:00검찰 수사 결과 박 전 본부장은 장윤기가 스토킹과 성폭행에서 나아가
01:06살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1당시 경찰은 이미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에 부실 대응한 탓에 많은 비판을 받던 상황이었습니다.
01:20이에 광산경찰서가 광주경찰청을 통해 수차례 제기한 장윤기 살인과 성범죄 사건 병합수사 요구를
01:28박 전 본부장이 모두 뭉개버렸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01:33검찰은 박 전 본부장의 이러한 수사 개입으로 광산경찰서가 장윤기 살인의 동기와
01:39성범죄 목적 규명에 필요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4이에 대해 박성주 전 본부장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통상적인 업무 지시였다며
01:50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01:54특히 경찰 수사가 왜곡되고 폄하되는 상황을 볼 수 없다면서
01:59향후 재판에서 검찰에 무리한 기소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4YTN 나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