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월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AI 예측 모델은 올해 말 슈퍼엘리뉴가 나타날 걸로 내다봤습니다.
00:06당시 예상한 올해 말 수온 편차는 평년보다 2도 이상.
00:10반년이 지난 지금 전망치는 3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 높아졌습니다.
00:15그런데 3월 말, 4월 초에 서태평양 지역 열대에 강한 서풍이 발생을 했는데
00:21이 강한 서풍은 서태평양의 따뜻한 해수 온도를 동태평양으로 이동시키면서 엘리뉴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00:27해외 예측 모델들도 올해 말 매우 강한 엘리뉴 발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0:34전망대로라면 1950년 이후 가장 강한 엘리뉴가 될 수도 있습니다.
00:39더 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00:41엘리뉴가 발달하면 열대 태평양의 열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면서 대기 하층이 데워지고 전지구 평균 기온도 올라갑니다.
00:50과거에도 강한 엘리뉴가 발생할 때마다 이듬해 전지구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00:55이미 뜨거워진 지구에 역대급 엘리뉴까지 더해지면 내년 전지구 기온이 다시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01:03물론 지구가 더 뜨거워진다고 해서 내년 우리나라 폭염까지 더 심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01:09엘리뉴 새퇴기에 통상적으로 아열대 지역의 동아시아, 즉 남부를 중심으로 해서는 온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01:18그런데 이런 경향성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고요.
01:21다만 봄철에는 우리나라 온도가 조금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그런 경향성이 뚜렷하지 않고
01:27한반도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칠지는 변수가 많지만 이상기후가 나타날 우려는 커집니다.
01:33반년 전 가능성으로 제기됐던 슈퍼 엘리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01:38올해 말 역대급 엘리뉴가 현실화하면 내년에는 더 뜨거운 지구와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01:44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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