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네팔 대홍수로 국경지대 수력발전소 터널에 수백 명의 노동자가 일주일째 고립돼 있습니다.
00:08구조당국은 터널 내부로 산소를 주입하며 기적을 향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00:13진흙더미에 갇힌 노동자들 생존의 핵심 변수를 짚어봤습니다.
00:17김잔대 기자입니다.
00:22재난전문가들이 꼽는 고립자 생존의 최우선 조건은 깨끗한 식수입니다.
00:26물 없이 버틸 수 있는 의학적 골든타임은 72시간.
00:31홍수 발생 일주일째가 된 만큼 터널 내부에 비상식수가 얼마나 비치돼 있었는지가 1차 생존 변수입니다.
00:39두 번째 변수는 산소화, 터널의 내부 환경입니다.
00:43밀폐된 공간에서의 질식 우려가 크지만 해당 터널이 대형 트럭이 지나다닐 만큼 거대한 규모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00:51실제 현장 구조대도 산소화, 음식을 주입하며 필사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1:12하지만 덥고 습한 터널 내부의 기후는 탈수 증세를 가속화해 생존자들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01:20칠흑 같은 어둠 속 고립감이 주는 극도의 심리적 타격도 큽니다.
01:24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전문가들이 희망을 벌이지 않는 이유는 과거의 생환 설례 때문입니다.
01:32지난 2023년 인도 히말라야 산 사태 당시의 터널 붕괴 사고가 대표적입니다.
01:38터널에 갇혔던 노동자 41명은 잔해 틈새로 연결된 좁은 파이프를 통해 물과 산소, 음식을 공급받으며 무려 17일을 버틴 끝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01:48당장 진흙을 치우는 것 못지않게 내부로 생명줄인 보급 파이프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구조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01:57YTN 김잔디입니다.
01:58한국국토정보공사
01:5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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