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주일째를 맞은 네팔 사태,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6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00:07어서 오십시오.
00:09일단 지금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00:12네팔 쪽에서 987명, 중국 사망자가 16명.
00:17워낙 양쪽 사망자 숫자가 크다 보니까 중국 당국이 피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00:25이런 주장이 나옵니다.
00:26어떻게 보십니까?
00:27그렇습니다. 지금 워낙 숫자가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라서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중국 당국에 조직적인 은폐가 있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00:38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00:39특히 여러 가지 언론 통제라든가 이런 부분들.
00:43그리고 관련 단체들 어떤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파괴된 가옥이 300가구 정도.
00:51중국 쪽에서요?
00:52네, 그렇습니다. 티벳 쪽, 중국 쪽에 한 300채 정도가 이번 홍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렇게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요.
01:02뭐 이런 가옥 수를 좀 따지면 16명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지금 낙득하기 어려운 그런 숫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1:09네, 아무래도 중국 측의 보도만으로는 조금 전 리포트에서도 들으셨겠지만 이 재난의 실상을 다 알기가 어려워서 희생자가 더 많지 않을까 그런
01:18우려가 좀 있고요.
01:19어제 육로로 이동한 우리 신속 대응팀 상황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24네팔군과 협력해서 이제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 지점 인근에서 수색을 좀 하고 있다고 하는데 처음 목적지였던 것이 이제 람채고 거기에서
01:33둔채라는 지역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여기 이동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어요.
01:38이게 길이 험해서 그런 건가요?
01:40네, 그렇습니다. 결국 우리 발전소가 있던 트리슐리강 발전소까지 가려면 결국은 이제 지금 처음 언급해 주신 람채라고 하는 지역은 이 트리슐리강
01:55발전시설의 오른쪽에 우리나라의 숙소라든가 오피스동이라든가 메인 어떤 사이트가 있던 지역과 가까운 데가 람채라는 지역이고요.
02:07약 한 2km 정도 떨어진 그 정도 근방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02:12그리고 이제 알고 계신 것처럼 이제 이 수경지라고 할 수 있는 사무동이나 오피스동이 있는 지역에서 상류로 약 10km 정도의 위어댐이
02:23있었거든요.
02:24그래서 이 위어댐에 당시 이제 한 분 정도가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어서 실제로 이제 그 위어댐 있는
02:34쪽 가까운 근방이 이제 둔채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02:37그래서 결국 이제 밑에서부터 올라오니까 당연히 이제 람채에 도착을 했고 거기서 이제 어느 정도 이제 체류가 될 걸로 못 올라갈
02:47걸로 예상을 했는데
02:48둔채까지 현지시간 6시에 저녁 6시에 둔채까지 올라가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2:57그렇군요. 일단 이제 거기까지는 갔는데 거기서 이제 뭐 드론도 띄우고 헬기도 띄우고 하긴 다 했습니다.
03:04했는데 아직까지는 성과가 없는 것 같아요.
03:06네 그렇습니다. 뭐 좀 안타깝지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갖고 간 고성능 드론도 운행을 했고요.
03:15그리고 이제 네팔군과 조직적인 어떤 그 협력관계를 가지고 인적인 수색도 하고 있는데요.
03:23아무래도 이제 어떤 상징적인 부분은 결국은 이제 맨 위에 위어댐에 계셨던 분이 이 위어댐 하류 쪽으로 이제 광범위하게
03:34말씀드린 것처럼 람채라든가 그 이남으로 이제 점점 이제 확대해서 수색을 해야 된다라는 부분은 좀 의미가 있다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03:43그러니까 당시에 이제 그 위어댐 쪽에서 만약에 어떤 그 흐름에 휩쓸렸다라고 한다면 이제 아랫 방향으로 이제 또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03:52높기 때문에
03:53적어도 이제 교두보로서 둔 채 확보한 부분들 그리고 짜임새 있게 이제 아랫부분으로 이렇게 수색을 확대해 나가는 이런 유형으로 아마 작전이
04:05펼쳐질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4:07그렇군요.
04:07네 이렇게 우리 실종자들 수색에 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04:12우리 근로자들이 실종된 걸로 추정되는 이 현장 사무동 그리고 말씀하신 위어댐까지가 약 10km 거리라고 해요.
04:19이게 뭐 잘 뚫린 도로라면 당연히 금방 가는 거리겠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04:24도로도 유실됐고 지금 뭐 영상에서 계속 보시는 것처럼 뻘바치기도 하고요.
04:29그래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이 10km 중에 그래도 좀 수색 범위를 좁혀보자면 교수님께서는 어느 지점쯤에서부터 이 수색을 좀 집중해야
04:39할 걸로 보세요?
04:40네 일단 그 이제 해당 지역에서 근무했던 분 뭐 지금 이제 현장 소장도 남아서 조력을 하고 있고요.
04:48그리고 이제 당시 근무했었을 때에 실종된 아홉 분의 동선이라든가 뭐 이런 부분들을 이제 어느 정도 특정을 할 수가 있거든요.
04:57그리고 이제 주변에서 또 네팔인들이 구조된 뭐 이런 분들도 있기 때문에 당시에 이분들이 어떤 위치에 있었고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05:09이제 어느 목격자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확인을 지금 하고 있을 거고요.
05:13이제 그런 위치를 바탕으로 해서 당시 뭐 유속이라든가 흐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제 평가를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05:24지역부터 이렇게 좀 정밀한 수색을 좀 펼칠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5:29그래서 이제 남채하고 둔채 가서 이제 위허댐까지 올라간 그런 상황이겠는데 어쨌든 우리 신속대응팀이 네팔군 협조를 받아가지고 공동수색작전을 지금 펼치고 있다고
05:40해요.
05:40그런데 애초에는 네팔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을 안 했다가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네팔 혼자 담당하기에는 좀 어려운
05:51상황 그렇게 보십니까?
05:52네 그렇습니다. 뭐 지금 이제 피해 범위가 또 워낙 광범위하고요. 또 이제 네팔 국내 어떤 여러 가지 민심이나 이런 부분들이
06:01이제 악화되는 부분들이 실제로 이제 굉장히 많은 시신들이 계속해서 발견하고
06:07이 시신을 이제 처리할 수 없는 정도의 그런 조건이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네팔 당국이 이제 국내 정권에서도 굉장히 좀 감당하기
06:17어려운 그런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06:19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의 어쨌든 표면상 이런 구조에 대한 원조에 대한 요청을 했고 특히나 이제 DNA 검사라든가 이런 실제로 시신을 확인하고
06:32이런 작업에 또 상당히 많은 요청을 하고 있는 걸로 이렇게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06:38그런 맥락에서 보면 말씀하신 대로 이제 네팔 당국이 네팔 자체만으로는 극복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조건으로 왔다. 이렇게 지금 보여집니다.
06:50네. 이 네팔이 해외구조대 파견을 좀 요청한 게 일단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그 다음이 좀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입니다.
06:59네팔에서 우리가 알아서 할게 하면서 미국, 일본, 영국의 도움도 좀 거절을 했는데 우리나라에게 부탁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07:07일단 우리나라가 지금 자국민이 이분들이 관광객이 아니라
07:12일단 근로자였다는 점?
07:13그렇습니다. 수력발전 건설을 위해서 네팔에 일하시던 분들이고요.
07:19그러니까 그런 명분도 아마 작용을 했을 걸로 이렇게 보여지고요.
07:24크게는 또 영국이나 미국이라든가 이런 나라들이 2015년 네팔 대지진 때 굉장히 이제 조금 여러 각국에서 굉장히 좀 무분별하게 구조인력들이 오고요.
07:39이 중에는 실제로 이제 우리처럼 정부에서 딱 조직된 이런 구호단체라든가 이런 것이 아니라
07:47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에 이제 민간단체라든가 이런 단체도 꽤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07:53그 당시 이제 네팔 정부가 이런 구조인력들을 통제하고 이런 부분에 굉장히 좀 어려움을 겪었던 걸로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08:02그래서 그런 학습 효과가 일정 부분 또 작용을 한 부분도 있고요.
08:07한 가지 뭐 좀 덧붙이자면 실제로 이제 네팔 정부에서 어떻게 보면 인력 부분보다는 또 재정적인 또 지원도 또 상당히 또
08:17어려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08:20뭐 이러한 부분들 좀 구분해서 요청할 수 있는 뭐 그런 어떤 전략적인 부분들도 작용을 한 걸로 보입니다.
08:27무조건 인원이 많다고 해서 이제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체계적으로 해야 되니까.
08:31네, 네.
08:31그랬던 모양이군요.
08:32그리고 이제 우리 정부가 해외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8:37한 44명으로 구성이 된다고 그러는데 KDRT라고 그러더군요.
08:42그런데 앞서서는 이제 긴급 신속대응팀이 파견이 됐잖아요.
08:46역할이 다른 건가요?
08:48뭐 맥락상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 이제 시그너스 통해서 투입되는 인원들은 이제 어떻게 행정상 보면 이제...
08:58시그너스가 이제 대형 군용군요.
09:00네, 그렇습니다.
09:01뭐 한 300명 정도를 탑승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장비들을...
09:04도움이 타고 이동을 하죠.
09:05네, 그렇습니다.
09:06굉장히 뭐 구조에 관련한 어떻게 보면 하나의 총체적인 어떤 종합성품 세트와 같은 그런 항공기라고 할 수 있겠고요.
09:17앞서 잠시간 이제 외교부 이제 코이카를 중심으로 해서 구성이 된 그런 기구고요.
09:24그 안에는 지금 뭐 신속대응팀에 있는 인력들, 소방청이라든가 경찰이라든가 군이라든가 그리고 이제 여기에 이제 특별히 이제 보건복지부 쪽에 의료진이라든가 지금
09:37이제 네팔 정부에서 이제 가장 사실은 이제 시급한 부분이 앞서 말씀드린 대로 DNA 검사라든가 할 수 있는 이런 전문 키트들도
09:48다량 좀 준비해서 가는 걸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09:51다양한 장비를 쓸고 가는군요.
09:52네, 그렇습니다.
09:54장비들을 살펴보니까 뭐 요즘 탐색 장비 700점, 개인 장비 600여 점 그리고 뭐 고해상도 드론 같은 것들 네팔 측이 요청을
10:02했다고 하고 구조견 5마리도 동행을 한다고 하니까 이게 구조견이라면 아무래도 뭐 사람들이 좀 들어가기 어려운 건물 잔해나 이런 데 수색하는
10:11데 도움이 확실히 좀 되겠죠?
10:12네, 그렇습니다. 뭐 그 어제 뭐 많이 보도가 됐지만 다섯 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이제 구출이 됐지 않습니까?
10:19네, 60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하더라고요.
10:21네,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들도 이제 뭐 처음에 구조하시는 분들은 이제 무슨 고양이 소리인 줄 알았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10:28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금 뭐 말씀하신 뭐 그런 탐지견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고요.
10:38말씀하신 그 전혀 구조 장면입니다.
10:40네, 네, 그렇습니다. 저런 뭐 아직도 저렇게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저런 위험에 처한 분들을 또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장비들을
10:52이제 다량 시그너스에 싣고 가고 있고요.
10:55특히나 말씀하신 이 고성능 드론 같은 경우에는 지금 뭐 10km 올라가는데 하루 종일 걸릴 정도로 굉장히 험난한 이런 지형에서는 굉장히
11:08기동성도 발휘할 수 있고요.
11:09뭐 그런 부분에서는 좀 효과가 기대가 되는 그런 장비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11:16지금 이제 터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들도 있고 그 안에서 촬영한 영상들도 지금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11:24그러니까 지금 진흙으로 이제 많이 내부가 이제 많이 차 있고 더 이상 들어가기 힘든 구역들이 나오더라고요.
11:31네, 그렇습니다.
11:31어떻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을까요?
11:33지금 이제 뭐 보시는 것처럼 저게 이제 그 어퍼 트루실리의 3A, 3B가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실종된 부분들 하류 쪽에
11:44있는 발전 터널이고요.
11:46한 12개 정도의 터널들이 지금 산지에 있습니다.
11:50지금 이제 보시는 게 아마 3A라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11:53저렇게 이제 굉장히 많은 진흙과 토사가 저 지금 구멍의 한 절반 정도, 그러니까 단면의 높이를 놓고 보면 절반 정도는 지금
12:05뻘과 진흙으로 묻혀 있는 상황이거든요.
12:08그래서 이제 실제로 이제 선형 구조에 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이제 완전히 또 막혀 있는 구간도 있을 수 있고요.
12:15그러니까요.
12:16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제 지금 뭐 어제 뭐 인도 그 뭐 다람쥐팀이라고 일명 불리는 뭐 이런 분들도 지금 수색에 좀
12:25참여를 하고 있고요.
12:26저렇게 이제 중간중간에 또 그러니까 메인 갱으로 진입할 수 없는 부분들은 해당 이제 대부분의 터널들이 이제 유틸리티에 대한 그 한마디로
12:39얘기하면 이제 구멍이 있거든요.
12:42설비를 만들 때.
12:43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이제 포인트 삼아서 여러 가지 이제 파이프라든가 이런 것들 이제 진입해서 산소도 놓고요.
12:50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이제 뭐 식수라든가 이런 것도 제한적으로 공급을 할 수가 있습니다.
12:56네.
12:56지금 이제 이 대홍수 사태 재난 일주일째인데 지금은 이렇게 진흙 상황이고 뻘밭 때문에 진입하기가 좀 힘든 상황인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13:06진흙들이 좀 굳어버리잖아요.
13:07그때가 더 진입하기 힘듭니까?
13:09지금이 더 힘들까요?
13:10지금 뭐 굳는 상태라고 했을 때는 어떻게 보면 그 안에 이제 구조를 기다리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가
13:18있겠죠.
13:19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버틸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적어도 뭐 음식은 없더라도 뭐 식수라든가 뭐 이런 부분들을 확보를 해야 되는데
13:28그런 측면에서 이제 완전히 이제 진흙이 굳는다라고 한다면 오히려 이제 그 축축한 진흙 상태보다는 더 견디기 어려운 그런 조건이라고 할
13:39수가 있겠고요.
13:40그 실제로 뭐 진입하고 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서서 걸어갈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이제 그 안에 파묻히신 분들 입장에서는 더
13:51가혹한 그런 조건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13:53심리적으로 지금 만약에 이제 그 안에서 생존에 있는 분들이 이제 많이 있기를 바라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공포스러웠고 견디기 힘들
14:02것 같습니다.
14:03네 그렇습니다. 그 앞서 제가 그 5살 그 소녀 그 생활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14:14잘 버틸
14:14아이러니하지만 어떤 심리적인 부분에서 잘 버틸 수도 있다라는 조건이 될 수 있거든요.
14:20우리가 과거에 굉장히 이제 어린아이들이 이제 생활을 하는 걸 보면 그래서 어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뭐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내가
14:29이제 견딜 수 있다라는 심리적인 부분도
14:31만약에 이제 갇혀있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크게 좀 좌우할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14:38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죠. 지금까지 하문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가 말씀 나눴습니다.
14:4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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