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네팔 대홍수 참사는 이른바 기후불평등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례이기도 합니다.
00:0617년 전 네팔은 녹아내리는 히말라야의 위기를 알리며 국제사회에 대응을 촉구했는데 결국 기후재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00:15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에베레스트 정상에서 가져온 돌. 2009년 네팔 총리가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했던 겁니다.
00:26녹아내리는 히말라야의 위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00:41네팔 청년 20만여 명이 서명한 기후불평등 반대 청원도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됐습니다.
00:48그로부터 17년이 흘러 네팔은 빙하와 암석 붕괴로 발생한 거대한 홍수에 휩쓸리며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00:58온난화로 빙하와 영구동토가 녹은 것이 근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01:03그런데 기후위기의 책임이 큰 나라와 피해를 보는 나라는 엇갈립니다.
01:08이른바 기후불평등입니다.
01:111851년 이후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면 미국은 전 세계의 17.7%, 중국은 13%를 차지하지만 네팔은 0.14%에 불과합니다.
01:22반면 피해는 기반 시설이 취약한 곳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01:26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국가열비체 IPCC는 홍수와 가뭄, 폭풍으로 인한 사망률이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보다 15배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01:39조기의 사람들을 피신시키는 얼리원잉 시스템이라고 하죠.
01:43조기경보 체제 이런 것들이 발동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
01:46이번 같은 경우에는 그게 없었다.
01:49이런 것이 결국에 기후변화가 얘기라는 기후불평등의 범주에 들어가는 되게 좋은 예라고 생각을 합니다.
01:57국제사회도 대응에 나섰지만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비해 그 속도는 빠르다 할 수 없습니다.
02:032014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0에서 취약국의 적응과 손실과 피해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는데
02:1010여 년이 흐른 지난해 손실과 피해 기금 첫 지원이 시작됐습니다.
02:16그러는 사이 기후불평등의 결과를 혹독하게 걷고 있는 네팔.
02:20기후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이제라도 가속도를 실어야 합니다.
02:25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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