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북 경산에 있는 30대 대학교 강사가 자신의 수업을 듣던 20대 중국인 대학원생을 살해했습니다.
00:06이 강사는 범행을 숨기려고 여성으로 위장해 이동했고 시신도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3이훈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지난 20일 새벽 2시쯤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치마를 입은 여성과 함께 집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00:2520시간쯤 지난 뒤 치마를 입은 사람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 나갑니다.
00:33실종 신고가 접수된 20대 중국인 여성 A씨와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0대 정모씨 모습입니다.
00:41피의자 정씨는 20일 밤 늦은 시간 A씨 휴대전화를 들고 여장을 한 채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0이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화장실에서 옷과 신발을 바꿔 입고 돌아왔고
00:56다음 날에는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말하며 실종 신고도 직접 했습니다.
01:0122일엔 건물을 관리하는 부동산 사무실에 CCTV 영상을 볼 수 있는지까지 확인했습니다.
01:16또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했는데 수사에 혼선을 일으키거나 증거물을 없애려고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01:26경찰도 정씨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던 중 뒤늦게 혐의를 알아차렸습니다.
01:33경산에 있는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딴 정씨는 올해 1학기부터 강사로 일했고 A씨도 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01:42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01:51YTN 이윤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