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어제 30대 중국인 남성을 피의자로 체포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00:09이 남성은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 숨진 여성으로 변장한 채 장소를 옮겨다닌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00:16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00:18허성준 기자, 경찰 조사가 본격화됐죠?
00:22네, 피의자 정모 씨는 어제저녁 7시 반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 체포됐습니다.
00:27현장 검증 등을 거쳐 밤 11시 50분쯤 경산경찰서로 호성됐는데요.
00:32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정 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00:37우선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살피고 있는데요.
00:41경찰은 지난 20일 새벽 2시쯤 정 씨가 숨진 여성 A 씨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00:49정 씨는 같은 날 밤 10시 반쯤 여장을 한 채 집에서 나왔는데요.
00:53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화장실에서 옷은 물론 신발까지 갈아 신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1당시 정 씨는 A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는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01:07이후 정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태연하게 A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했습니다.
01:12경찰은 또 정 씨가 피해자 시신 일부를 훼손하고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17이 때문에 경산의 소각장 등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시신 일부를 찾고 있습니다.
01:24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더 조사해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1:30또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01:36정 씨는 중국 국정의 직장인으로 과거부터 A 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01:41앞서 경산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A 씨가 실종된 지 닷새 만인 지난 25일 오후 정 씨의 집에서 숨진
01:50채 발견됐습니다.
01:51지금까지 대구경북 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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