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실종사건을 허위종결해 긴급체포됐던 A경장에 대해 법원이 석방결정을 내렸습니다.
00:06A경장은 석방상태로 오늘 구속 전 피의자신문을 받게 됩니다.
00:11이어서 오선열 기자입니다.
00:15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머리를 숙인 남성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00:20실종사건 두 건을 허위종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제주경찰청 소속 A경장으로
00:26체포적부심이 인용돼 풀려난 겁니다.
00:30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달려들어 옷을 잡아챕니다.
00:34A경장이 허위종결했던 60대 실종자의 가족입니다.
00:48A경장은 장민환 씨 사건 당시 신고자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거짓말을 한 뒤
00:54전산망에서 관련 기록을 삭제하고 사건을 자체 종결했습니다.
01:00지난달에도 다른 60대 남성 실종사건을 같은 수법으로 덮었고
01:04해당 실종자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08경찰은 직무유기와 공전자 기록 위작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01:13A경장은 긴급체포가 부당하다며 체포적부심을 신청했고 법원의 판단은 석방이었습니다.
01:20법원은 A경장의 소재가 계속 파악되고 있었던 만큼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01:29결국 형사소송법상 긴급성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긴급체포가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01:38법원이 체포적부심을 받아들이면서 A경장은 일단 석방됐습니다.
01:42하지만 이미 신청된 구속영장 절차는 그대로 진행돼
01:46A경장은 오늘 불구속 상태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01:51YTN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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