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00:07외교안보 수장 모두 미국 측에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 말한 건데, 국회에선 한국 패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14권준수 기자입니다.
00:18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전격 공개했지만,
00:24정작 우리 정부는 발표 직전까지 이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28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에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00:37조 장관은 다만 한미동맹에 균열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발표 직후부터 국방부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는데,
00:44같은 시각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00:55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00:57야권에선 우리 정부가 미국의 결정을 뒤늦게 접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01:02한국 패싱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01:17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속내가 있을 거란 의견에 이어,
01:21또 이란 전쟁에 있어서 우리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아서 발표한 거 아니냐.
01:28오히려 이번 결정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01:35김정은 위원장은 국제 무죄에서 끌어들이고 소통하고 대화하겠다는데,
01:39저는 굉장히 타당한 일이다.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
01:42정부 역시 이번 훈련 축소가 올가을로 거론되는 북미 정상회담설과 맞물려 대화 재개의 마중몰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01:59이 같은 여야의 시각차는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둘러싼 인형 공방으로도 번졌습니다.
02:05북한은 주적입니까? 아닙니까?
02:08위협입니다.
02:10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두고 여야는 안보 우려와 대화 마중물이란 엇갈린 목소리를 내놓고 있지만,
02:16북미 간 접촉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도 담보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02:22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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