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 원유 수송 핵심 길모, 호르무즈협에서 이란의 통제력이 눈에 띄게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08미국 해군의 보호 속에 통항 선박의 80% 이상이 이란의 위협을 피해서 5만 층 항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7김종욱 기자입니다.
00:21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호르무즈협의 기류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00:27해운 정보업체 캐플러 분석 결과 최근 2주 동안 호르무즈협을 통과한 선박의 80% 이상이 이란이 강력히 반대해온 5만 층 항로를
00:39선택했습니다.
00:41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란의 공격 위협 탓에 5만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은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00:48그런데 미 해군이 선박 보호에 적극 나서면서 상선들이 이란의 압박을 무시하고 안전한 노선을 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0선박들의 이런 뱃길 이탈로 인해 이란은 실제로는 통항료를 거두지 못해 타격받고 있는 셈입니다.
01:08인근 중동 산유국들 역시 이란의 사정권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우회 수송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01:32이런 우회 인프라만으로는 모든 물량을 소화할 수 없어
01:36해상에선 선박 자동식별 장치를 끈 채 원유를 몰래 옮겨 심는 이른바 스텔스 운항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01:45이 때문에 해협의 원유 수송량은 공식 집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01:53실제 최근 호르무즈 주변의 하루 원유 수송량은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한 약 1,500만 배럴까지 늘었습니다.
02:0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02:07간헐적 공격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주요 외신은 완전 장악 주장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02:14그럼에도 눈에 띄게 늘어난 수송량과 항로 변화를 볼 때
02:18이란의 억지력과 해협 통제력이 과거보다 눈에 띄게 약해졌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02:25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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