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휴 기간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오늘도 오전까지 경남 등 남쪽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돼
00:09있습니다.
00:10남은 여름, 기후 위기로 인해 시간당 100mm 수준의 폭우는 또 올 수도 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8고한석 기자, 남쪽에는 여전히 비가 내린다고요?
00:21네, 연휴 기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를 비롯해 경남 의령과 창원 등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28우리나라 상공 비구름대를 보면 경남을 동서로 가로질러 길게 분포해 있습니다.
00:35서쪽 저기압과 동쪽 고기압이 만난 경계면에 비구름대가 정체된 양상입니다.
00:41예상 강수량은 부산과 경남 남해안, 제주에 최대 60mm, 전남 남해안 최대 40mm입니다.
00:49오후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00:51경상권에 많게는 60mm, 수도권과 충청권에도 최대 20에서 30mm 정도 소나기가 올 전망입니다.
01:00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될 수 있습니다.
01:04연휴 기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01:10기상청이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의 원인을 분석했다고요?
01:15네, 기상청이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재난성 호우의 원인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01:22동쪽에서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남해안 일대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01:28여기에 높은 산이 많은 거제 지역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비구름이 정체했습니다.
01:34남쪽 바다에서는 막대한 수증기까지 밀려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1:41네, 이번 여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 또 올 수도 있다고요?
01:46네,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01:48지금은 서태평양에서 태풍이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01:52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올라오는 길이 열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02:00태풍이 한반도로 직접 오지 않더라도 이번처럼 태풍의 잔해인 저기압이나 수증기가 다른 기압계와 맞물리면서 많은 비를 쏟을 수도 있습니다.
02:09태풍이 아닌 일반적인 저기압도 주변에 수증기가 풍부하면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호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2:17특히 기후위기로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온도가 높아서 수증기량이 많고 대기도 불안정해 예상치 못한 폭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02:25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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