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런데 이렇게 강한 비가 왜 유도 거제, 통영, 경남 남해안 쪽으로 집중된 겁니까?
00:05네, 그제 오후부터 어제 오후까지 레이더 화면 보겠습니다.
00:10강한 비구름이 계속 경남 남해안 쪽으로 유입이 되는데요.
00:15거제와 통영 부근에서 좀처럼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렇게 머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00:21남쪽에서는 태풍 돌핀이 남긴 저기압과 한반도 동쪽의 고기압 사이로 강한 수증기를 실어나르는 하층 제트가 만들어졌는데요.
00:33바람을 타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해서 경남 남해안으로 밀려들었습니다.
00:39반대편에서는 동쪽에서 고기압이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이 비구름의 길목을 막았고요.
00:45남해안의 산지와 부딪혀서 공기가 상승하면서 비구름은 더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00:51결국 남쪽에서는 수증기를 계속 밀어넣었고 동쪽에서는 비구름의 길목을 막으면서 거제와 통영 부근의 폭우가 장시간 집중된 겁니다.
01:01여기에 지금 평년보다 바다 온도가 높다 보니까 이것도 폭우를 키우는 어떤 주요 원인이 됐다면서요.
01:08네, 화면 다시 보실까요?
01:09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을 보면 남해는 28에서 30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01:16물을 많이 데울수록 김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처럼 바다가 따뜻할수록 대기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01:25게다가 따뜻한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서 수증기를 담는 물탱크 자체도 커지는 셈인데요.
01:32이렇게 풍부해진 수증기가 하층제트라는 이런 고속도로를 타고 경남 남해안으로 밀려들면서 비구름을 더욱 강하게 발달시킨 겁니다.
01:41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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