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밤사이 경남 남해안 지역에 1시간당 100mm가 넘는 재난성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00:06경남 거제에는 지금까지 800mm가 넘는 비가 왔는데요.
00:11비가 아직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00:13앞으로 80mm 이상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하영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는 거죠?
00:20밤새 많은 비가 내린 경남 남해안 일대에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00:25경남 거제 명사해수욕장 일대에 최근 1시간 동안 53mm가 온 걸로 집계가 됐습니다.
00:32제주도 동쪽의 사선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이 계속해서 우리나라 경남 남해안으로 밀려오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00:41시간당 50mm 이상 극한 호우 지역이 보라색인데 거제 해안가에 여전히 짙은 보라색이 형성돼 있습니다.
00:49왼쪽으로 저기압, 오른쪽에 고기압이 버티고 서서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00:56밤사이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많이 해제돼서 현재는 경남 거제에만 호우경보가 남아있습니다.
01:04문제는 이 거제에 밤새 500mm 넘는 비가 내렸다는 겁니다.
01:08경남 통영과 고성, 사천 그리고 부산과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1:16네, 그럼 지금까지 비가 얼마나 내린 겁니까?
01:20네, 경남 거제와 통영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01:23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누적된 강수량을 지도로 표현한 건데요.
01:29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빨갛게 표시된 부분이 극한 호우가 쏟아진 곳입니다.
01:34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집계된 비의 양 보면
01:37경남 거제에 815.1mm로 가장 많은 비가 누적됐고
01:43경남 통영에도 685.4mm가 오고 있습니다.
01:47대부분이 오늘 새벽 쏟아진 비입니다.
01:50새벽 1시쯤에 경남 거제시 이룬면 15분 강수량 25mm를 기록하면서
01:56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고요.
02:01새벽 3시 42분과 5시 32분에는
02:04각각 부산 가덕도와 경남 통영에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02:10다시, 아, 시간당이 아니라 15분 강수량이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02:16다시 재난성 호우 긴급 재난 문자가 뿌려졌습니다.
02:20새벽 3시에 경남 거제 1시간 최대 강수량은 116.8mm에 달했습니다.
02:26이 시간대 거제 지역 비 상황 살펴보면
02:29새벽 2시에 집계된 시간당 강수량이 86mm,
02:33새벽 2시부터 3시까지 116.8mm,
02:37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11.6mm,
02:40새벽 4시부터 5시까지 86.1mm가 왔습니다.
02:45말 그대로 쏟아 붓는 수준의 비가 4시간 넘게 지속한 셈입니다.
02:50이 지역의 비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02:54네, 그렇다면 비가 언제까지 오는 겁니까?
02:59네, 기상청이 오전 11시에 발표한 최신 예보를 보면
03:02아직도 이 지역 비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03:06통영, 거제를 비롯한 경남 남해안 지역에
03:08많게는 80mm 이상이 앞으로 더 내릴 걸로 예보했습니다.
03:13부산과 울산에 20에서 60mm,
03:16경남 내륙과 울릉도에, 그리고 또 제주에
03:195에서 40mm가 내릴 전망입니다.
03:22그 밖의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03:25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5에서 5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03:30강원 산간에 5에서 60mm,
03:33충청과 호남, 대구, 경북에도 적은 곳은 5mm,
03:37많은 곳은 40에서 50mm 정도로
03:39지역 편차가 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03:43새벽과 같은 재난성 호우는 앞으로 내리지 않겠지만,
03:46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 비가 그치지 않아서
03:49추가 피해가 무료됩니다.
03:52이번 극한호우의 원인은 뭡니까?
03:55이번 비는 이미 소멸한 13호 태풍 돌핀이 남긴 비구름이
04:00우리나라로 향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04:03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04:05남아있는 많은 수증기가 강한 하층 Z를 타고
04:09우리나라로 유입됐는데요.
04:11동쪽에는 고기압이 버티고 서서 수증기가 통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04:15남해안에 특히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04:18남해 해수면 온도가 28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매우 높은 것도 원인이 됐습니다.
04:24몸집을 키운 수증기가 해안선에 부딪히며 폭우가 돼 내린 겁니다.
04:29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도 올여름 강호의 특징인데요.
04:33가물던 영남 지역에 반기던 비 소식이지만,
04:35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04:38또 취약 시간대에 몰리면서 비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04:42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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