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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응급이송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
구급차 2대·사무실만 갖추면 '지부 설립' 가능
설립 과정서 '권리금' 성격 후원금 거래 정황도


사설 구급차 업계의 실태를 고발하는 연속 보도, 오늘은 전국에 하나뿐인 응급이송 사회복지법인인 대한인명구조단의 운영 실태를 짚어봅니다.

YTN 취재 결과, 이 법인 소속 구급차 한 대에 190건이 넘는 압류가 걸려있는가 하면, 누적된 과태료만 십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응급 환자 이송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은 '대한인명구조단'이 유일합니다.

이 법인의 지부장이 되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구급차 단 2대와 사무실을 갖추면 누구나 '지부장' 직함을 달고 전국구 영업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지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지역에 따라 후원금으로 포장된 사실상 권리금이 오가기도 합니다.

[대한인명구조단 전 본부장 : 시장성 좋은 데는 뭐 3천만 원, 또 천만 원. 조금 저기 한 데는 뭐 5백만 원. 그리고 안 낸 데도 있어요. 대가성이죠.]

이처럼 문턱이 낮다 보니 전국 지부만 42곳, 소속 구급차만 80여 대가 넘는데도 정작 법인 본부 직원은 3명뿐입니다.

이러다 보니 곳곳에서 문제가 터지는데, 실제 각 지부 구급차들이 교통 위반을 일삼으면서, 법인 명의로 된 미납 과태료는 17억 원이나 쌓였습니다.

소속 구급차 1대엔 압류가 무려 194건이나 잡히기도 했습니다.

[대한인명구조단 전 본부장 : 법인 차는 운행 정지가 안 됩니다. 전국에 차량이 있다 보니까 거기로 대체 압류가 다 붙어요. 차가 새로 오면 오는 대로 대체 압류가 다 붙어버린다고.]

각종 부채에 법인 명의 통장마저 압류당하자, 오가는 대금은 법인계좌와 대표 개인 계좌가 섞여 처리되기 일쑤입니다.

법인이 빚더미 속에서 사실상 통제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도, 대한인명구조단은 뾰족한 대책도 없이 향후 지부와 구급차를 더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정진현
디자인 : 정하림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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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사설 구급차 업계의 실태를 고발하는 YTN 연속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
00:05오늘은 전국의 하나뿐인 응급이송 사회복지법인인 대한인명구조단의 운영 실태를 짚어보겠습니다.
00:12YTN 취재 결과 이 법인 소속 구급차 한 대에 190건이 넘는 압류가 걸려있는가 하면 누적된 과태료만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00:20확인됐습니다.
00:21이현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6전국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은 대한인명구조단이 유일합니다.
00:32이 법인의 지부장이 되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00:37구급차 단 2대와 사무실을 갖추면 누구나 지부장 직함을 달고 전국구 영업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00:44지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지역에 따라 후원금으로 포장된 사실상 권리금이 오가기도 합니다.
00:53또 천, 또 조금 군단이 조금 저기 한 대는 5배, 그리고 앉는 데도 있어요.
01:00대가성이죠.
01:01이처럼 문턱이 났다 보니 전국 지부만 42곳, 소속 구급차만 80여 대가 넘는데도 정작 법인 본부 직원은 3명뿐입니다.
01:11이러다 보니 곳곳에서 문제가 터지는데 실제 각 지부 구급차들이 교통위반을 일삼으면서 법인 명의로 된 미납 과태료는 17억 원이나 쌓였습니다.
01:24소속 구급차 한 대엔 압류가 무려 194건이나 잡히기도 했습니다.
01:29법인 차는 운행 정지가 안됩니다.
01:34전국에 차량들이 있다 보니까 그래도 대체 압류가 다 붙어요.
01:39차가 새로 오면 오는 대로 다 대체 압류가 다 붙어버린다고.
01:42각종 부채에 법인 명의 통장마저 압류당하자 오가는 대금은 법인 계좌와 대표 개인 계좌가 섞여 처리되기 일쑤입니다.
01:51법인이 빚더미 속에서 사실상 통제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도
01:57제한인명구조단은 뾰족한 대책도 없이 향후 지부와 구급차를 더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02:04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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