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강수량도 평년을 밑돌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합니다.
00:06기상학적 가뭄도 문제지만 농업용 저수지 곳곳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농업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00:15이정미 기자입니다.
00:19물이 가득 차 있던 호수가 마치 작은 개울처럼 보입니다.
00:23황갈색 호수 바닥이 훤히 모습을 드러냈고 경사면엔 물이 빠진 흔적이 퇴적층처럼 남았습니다.
00:32텀진강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 옥정호의 지금 모습입니다.
00:38저수율이 19.6%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00:43너무 가물어서 문제는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
00:46많이 와야 되는데 와도 조그마한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요.
00:49폭염 속 전국 강수량이 평년의 82% 수준에 그치면서 전국 58개 시군이 기상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0:59당장 농업용수로 써야 하는 저수지의 상황은 특히 심각합니다.
01:04전국 평균 저수율은 47.8%, 평년의 70% 수준으로 56개 지역에서 농업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01:12경남 밀양, 거제, 하만은 저수율이 40% 아래로 내려가며 가뭄 심각 단계로 올라섰고 15곳은 경계, 20곳이 주위, 18곳이 관심 수준입니다.
01:26특히 남부 지역이 평년의 48에서 70%로 상대적으로 더 낮은 상태입니다.
01:33논에는 물마름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요.
01:37다목적 댐 저수율은 그나마 안정적이라지만 운문댐과 밀양댐, 섬진강댐 등 남부 지역은 생활용수나 공업용수 저수율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01:48정부는 하천수를 저수지에 채우거나 급수차를 동원해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는 한편 가뭄 피해에 특별 교부세 57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02:00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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