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의혹이 불거질때는 지난 1940년대 중일전쟁 무렵입니다.
00:06사람을 대상으로 말과 소, 염소같은 동물피, 그리고 혈액형이 다른 피를 넣는 인체실험을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0:16실험 대상에는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00:19당시 이런 비윤리적 실험을 자행한 곳은 놀랍게도 일본의 의과대학이었습니다.
00:25규슈제국대와 구마모토의대, 교토부립의대 등 3곳인데 모두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가진 일본의 국공립의대들입니다.
00:36당시 의학학술지 등에 실린 논문 내용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00:44세부 내용을 보면 더 끔찍합니다.
00:47뇌수술 뒤 말의 혈액을 환자에게 주입하거나 시간이 오래 지난 말의 보존혈을 주입한 사례도 발견됐는데 모두 사망했습니다.
00:58골수염을 앓던 9살 남자아이는 21일간 보존된 혈장을 주입받은 직후 숨졌습니다.
01:05건조된 혈액을 환자 몸에 주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01:08문헌을 함께 분석한 교토대 교수는 혈액 확보가 어려운 전장에서 보존혈액이나 동물혈액을 활용해 부상자를 치료하는 방안을 찾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01:22그러면서 비윤리적 인체 실험이지만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에서 심리적, 윤리적 장벽이 낮아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01:31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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