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기 고갈로 주한미군 방공망까지 중동으로 빠져나가면서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0:09동맹국들이 자체 핵무장으로 기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자 미국은 실전 투입이 가능한 전술핵 중심의 새 전략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00:18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이런 전 장기화가 가져온 미국의 무기 고갈 사태는 한반도를 포함한 영내 안보에 치명적인 공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00:30미국 안보 전문가도 미군의 방공망과 핵심 화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00:50상황이 심각해지자 미 국방부는 천문학적인 기본 예산에 더해 막대한 추가 예산까지 긴급히 요청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01:10단기간에 전력을 복구하기 어렵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장으로 기울 수 있다는 미 정부 내부의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01:20동맹국들의 안보 신뢰가 흔들리자 미국은 재래식 전력 부족을 상쇄할 새로운 해법으로 전술핵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01:29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차관은 최근 지역 전쟁에 대비해 실전 활용이 가능한 저위력 전술핵의 필요성을 공식화했습니다.
01:39대형 전략 핵만으로는 국지적 도발을 막기 어렵다고 보고 언제든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저위력 전술핵으로 억지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01:49미 당국자들은 이처럼 실제 사용 가능한 핵 옵션을 제공해야만 동맹국들의 안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1:58하지만 전술핵 운용 방침은 필연적으로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크게 낮출 수밖에 없다는 거센 비판도 따릅니다.
02:06한반도에서 소규모 재래식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자칫 파멸적인 핵전쟁으로 번질 위험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02:15전례 없는 미국의 무기 고갈과 맞물려 등장한 전술핵 전환 논의가 동북아 안보 지형의 거대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02:25YTN 권영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