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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잘못 없는 세종을 의심한 형 양녕대군!
아버지의 가르침에도 변할 생각이 없다?

#타임슬립 #천일야사 #세종대왕 #양녕대군

[타임슬립 천일야사]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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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저하를 뵙습니다
00:12잡아라
00:16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더냐
00:19저하 근래 사냥개를 도둑맞은 이가 있었는데
00:23저자가 그 범인입니다
00:30끌고 가라
00:32이 자가 범인이라는 증자가 있느냐
00:37얼마 전 동궁전에 사냥개가 새로 들어왔다는 밀고가 있었습니다
00:42밀고?
00:44그리고 저자가 몰래 동궁전으로 사냥개를 가지고 들어온 걸 본 목격자가 있습니다
00:49이제 압수송해도 되겠사옵니까
00:55좋아 좋아 좋아
00:58좋아 좋아
01:00좋아
01:01좋아
01:28좋아
01:29좋아
01:29왜 그러십니까
01:30네 놈이지
01:31네 놈이 사냥개 훔친 것을 밀고가 그치
01:33네 놈이 사냥개 훔친 것을 밀고가 그치
01:48네 놈이 할 일도 없나 보다
01:57뭐 뭐 또 내가 뭘 잘못했는데
02:01저 이번엔 어디로 꿩 사냥을 가실 겁니까
02:04그걸 어찌하느냐
02:06동궁전에서 못 보던 사냥개를 보았습니다
02:09그런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02:14너 설마
02:16아바마마께 알린 건 아니지
02:19저학께서 학문에 소홀치 않으신다면 절대 알릴 일 없을 것입니다
02:25진짜지
02:26진짜로 약조 한 개다
02:28그럼요
02:29약조 드리지요
02:31알았다
02:33학이 불사즉망
02:35사이 불악즉태이니라
02:36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아니하면 살이 어둡고
02:40생각만 하고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롭다
02:47그리 약조 해놓고는 감히 뒤통수를 쳐?
02:50무슨 말씀이십니까
02:51전 그런 적이 없습니다
02:52거짓말하지 말거라
02:54네 놈은 사사건건 내 허물을 엿보고 다니지 않느냐
02:58그래
02:59이제야 알겠구나
03:01네 놈이 나를 밀어내고 세자절이 안고 싶어서 이러는 것이구나
03:05
03:05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
03:07아니옵니다 저학
03:08지금 이게 무슨 일이더냐
03:11지금 뭐 하는 것이냐
03:13세자는 그 손을 놓지 못할까
03:24아바마마
03:25충령 이놈이 저의 허물을 알자마자 지체 없이 의군부에 밀고를 하였습니다
03:28어찌 아우가 돼서 형님한테 그럴 수 있단 말입니까
03:31사냥개 절도사건을 말하는 것이냐
03:38충령은 그만 가보거라
03:41아바마마
03:42뭐 하느냐 어서 가지 않고
03:45소자 먼저 물러가 보겠사옵니다
03:56아바마마
03:57충령의 행동은 지극히 망령되고 방자옵니다
04:00어찌하여 저의 허물을 온 세상에 알게 하시면서 충령의 행동을 덮어두고 묻질 않으십니까
04:04세자는 어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아니하고
04:07오히려 아우에게 화만 내고 있단 말이냐
04:10그 일은 충령이 아니다
04:12사냥개 원주인이 직접 밀고 한 것이다
04:27책 읽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충령대군 이도와
04:31자유분방하고 무예를 좋아하는 양념 대군 이제는 정반대 성향의 형제였습니다
04:40이 놈들도 날 부추기 하는 것이다
04:44내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 하였다
04:47죽여주시옵소서
04:50주상전환 합시오
04:52주상전환 합시오
05:05모두들 물러나라
05:23세자 이리 먹지 않으면 어쩌겠다는 것이냐
05:27정령 사단을 버리겠다는 것이냐
05:30제 수하가 죄를 지어 벌을 받고 있으니
05:36상관인 저 또한 벌을 받아야죠
05:38세자가 아무리 그리 해도 지은 죄를 그냥 넘길 수는 없는 법이다
05:44그러하면 저 또한 결심을 바꾸지 않을 생각입니다
06:02알겠다
06:03그러면 그자를 궁에서 내보내는 것으로 끝내겠다
06:07그리하면 되겠느냐
06:12진심으로 그리하겠다는 말씀입니까?
06:15혹여 그것도 싫다면 나도 금식을 할 것이다
06:19세자의 말대로라면 자식이 벌을 받으니 아비인 나도 벌을 받는 게 마땅하지 않느냐
06:31이 아비를 꺾어서 좋아서 웃는 것이냐
06:36아닙니다
06:37아바모께서 소자를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았기에 나온 웃음입니다
06:42내관 음식을 가져오게
06:46네 좋아
06:50태종은 비정한 임금이었지만 아들에겐 한없이 약한 아버지였습니다
06:56양령대군 이제는 그런 태종의 부성애를 어떻게 보답했을까요
07:04야아
07:05하와
07:08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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