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세훈 서울시장이 벌금 천만 원이 나온 여론조사 대납 혐의 1심 판결에 대해서 항소했습니다.
00:06어제 판결이 나온 지 하루 만인데요.
00:09내일은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의혹이 포함된 김건희 씨의 대법원 선고가 열리는데
00:14그 결론에도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이준혁 기자, 조금 전에 속보로 들어왔었는데 오세훈 시장이 항소했다고요?
00:25네, 그렇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00:30호원자에게 비용을 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1심 판결에 불복해서 항소했습니다.
00:37오 시장은 어제 정치자 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천만 원과 추징금 2100만 원을 선고받았는데요.
00:44판결이 하루 만에 항소한 겁니다.
00:47재판부는 오 시장이 여론조사 비용 납부 과정을 은밀히 감췄다며
00:51단연간 시장직을 역임하면서 법 위법 취지를 잘 알고 있음에도 범행을 추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8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오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됩니다.
01:02이에 오 시장은 선고 직후 이미 기자들 앞에서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01:08재판부가 거짓 진술과 간접 증거만으로 추론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01:20내일 오후 2시에 대법원 2부가 판단하는 김건희 씨의 혐의는 모두 3가지입니다.
01:25지난 2010년 10월에서 2012년 12월까지
01:29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해 8억 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01:33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지난 2021년 4월부터 1년 가까이
01:38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01:4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01:48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지원 청탁과 함께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01:53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제 혐의입니다.
01:57앞서 2심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일부만 유죄로 인정해서
02:00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지만 2심은 통일교 의혹 전체와
02:04주가 조작 일부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에 벌금 5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02:09대법원 결정에 따라 선고는 법원 자체의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02:13방송사가 실시간 송출받는 방식으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02:21가장 주목받는 게 아무래도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겠죠?
02:25공범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하급심 판결이 극명하게
02:30엇갈렸기 때문인데요.
02:32앞서 말씀드렸듯 김 씨에 대해선 1심과 2심 모두 일관되게
02:35정치자금법 혐의를 무죄로 받습니다.
02:38명 씨가 연구소 홍보를 위해 독자적으로 해온
02:41정기조사 결과를 단순 배포한 것일 뿐이고
02:44사전계약이나 지시, 공천약속 같은 대가성도
02:48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02:50그러나 지난 13일 윤 전 대통령 1심은 양측 사이
02:53여론조사와 정치적 조언을 무상으로 주고받기로 한
02:57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며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03:00여기에 더해 사실관계는 다른 사건이지만
03:03오세훈 서울시장의 1심에서도 오 시장이 명 씨에게
03:06여론조사를 일부 의뢰했다고 판단하면서
03:08대법원 판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3:11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 의심 선고를 반영해야 한다며
03:14한 차례 선고 연기 신청을 하면서까지 힘을 쏟았고
03:18그 뒤 대법원은 선고를 16일에서 24일로 미뤘습니다.
03:22같은 사건에 두고 나온 정반대 판결에 대해
03:24대법원이 어떻게 정리할지 주목됩니다.
03:2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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