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 시장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자 여야 표정은 극명히 나뉘었습니다.
00:05민주당은 정치적, 법적 책임을 다하라며 항소 포기와 시장직 사퇴를 촉구한 반면
00:11국민의힘은 사법부가 천만 서울시민의 선택을 뒤흔들었다며 판결의 공정성에 의문을 띄웠습니다.
00:18박정현 기자입니다.
00:22오세훈 서울시장에게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이 선고되자
00:27더불어민주당은 사필 규정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00:30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치부로커에게 의뢰한 여론조사를 활용하고
00:35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답시킨 선거범죄라며
00:38오 시장을 향해 더는 구차한 변명은 말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00:44선고 직전까지도 특검과 민주당이 억지 유죄를 강요한다고 주장하면서
00:50반성은커녕 뻔뻔한 태도를 일관해왔죠.
00:54자신의 죄를 겸허히 인정하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00:59장동혁 대표의 재선거 꿈을 아이러니하게 오 시장이 이뤄준 격이 됐다고 비꼬면서
01:04속죄의 길은 항소 포기와 시장직 사태밖에 없다고 압박소위도 거듭 끌어올렸습니다.
01:10특히 지난 6.3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띄웠던 의원들도
01:15이딴 메시지를 내고 범죄의 중대성과 국민 눈높이에 비춰볼 때 아쉬운 결과다
01:21더 이상의 재판 지연은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01:24국민의힘은 법리와 증거보다 정치적 파장을 우선 고려한 판결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01:31천만 시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직자 재판에서
01:34사법부가 스스로 정치적 논란을 자초한 셈이라며
01:37또 한 번 여당 무죄, 야당 유죄의 기준이 적용됐다고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01:42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지
01:46아니면 정치 권력의 입맛에 따라 움직이는 기간인지
01:51국민들에게 묻게 만드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01:55특히 전적으로 명태균 씨 진술에만 의존한 판사의 예단만으로
01:59유죄 판결이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02:02상급시 판단에서 바로 잡히길 기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2:06다만 초박핑 승부 끝에 어렵사리 지켜낸 서울시장 자리니만큼
02:10지방선거 한 달여 만에 나온 판결에
02:12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도 역력합니다.
02:16YTN 박정은입니다.
02:17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