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 해경과 필리핀 해군이 영유권 분쟁 수역에서 노와 곤봉 따위를 휘두르면서 육탄전을 벌였습니다.
00:08남중국해 중재 판정 10주년과 맞물려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하루 전이었습니다.
00:15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20흰색 중국 해경 선박이 필리핀 해군의 검정 고무보트를 덮칩니다.
00:25양측 탑승자들끼리 긴 막대 따위를 들고 육탄전을 벌입니다.
00:31필리핀 해군은 중국 해경의 공격으로 병사 한 명의 머리가 찢어졌다며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00:45중국 해경은 필리핀 해군이 거짓 여론전을 편다면서 자체 촬영한 고화질 근접 영상을 풀었습니다.
00:53필리핀 보트 두 척이 경고를 무시한 채 돌진해오고 노를 휘두르며 도발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01:03중국은 먼저 공격당한 뒤 반격했을 뿐이라며 주중 필리핀 대사를 불러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01:16난투국이 벌어진 곳은 양국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 주변입니다.
01:24남중국해 중재 판정 10주년과 맞물려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무장관회의 하루 전이었습니다.
01:32분쟁 당사국이 모두 모이는 자리, 미국이 중국을 규탄하고 의장국인 필리핀을 두둔한 배경입니다.
01:51중국이 국제사회 판결을 무시하고 계속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01:57차선책으로 당사국 간 행동 준칙을 마련 중이지만
02:02협상 시한인 이번 달 안에 타결되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02:08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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