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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대구에는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됐고, 서울에도 올해 처음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죠.

밤사이 폭우 상황과 앞으로의 비 전망,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폭우 상황부터 짚어보죠.

어디에 얼마나 내렸나요?

[기자]
네, 어젯밤에는 경북과 충청에, 오늘 늦은 새벽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1시간에 89mm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경북 김천에도 시간당 72mm, 서울 서대문과 양천구에 시간당 6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경기 김포 양촌읍에는 누적강수량이 160mm를 넘었고요, 서울 강서구와 파주 등에도 15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대구에는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처음으로 발송됐죠?

[기자]
네, 어젯밤 10시 10분에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 수준의 호우 경보인데요.

15분 강수량이 25mm 이상이면서 1시간 강수량이 85mm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이 100mm를 넘으면 발송됩니다.

대구는 첫 번째 기준을 충족하면서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즉각적인 침수와 인명 피해가 우려될 때 발송되는 만큼, 문자를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서울에도 처음으로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죠?

[기자]
네,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종로구 등 모두 18곳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서울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경북 김천 감호동과 인천 강화군 서도면 등에도 문자가 발송됐는데요.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90mm 이상, 또는 1시간에 72mm 이상의 강한 비가 관측되면 발송됩니다.

문자를 받았다면 이미 침수 위험이 큰 상황인 만큼,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을 즉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원인도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비, 왜 이렇게 강했던 건가요?

[기자]
네, 밤사...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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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밤사이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0:04대구에는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 문자까지 발송됐고,
00:09서울에도 올해 처음 호우 재난 문자가 발송됐는데요.
00:12밤사이 폭우 상황, 또 앞으로의 비 전망 정리해보겠습니다.
00:15김민경 기상재난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안녕하세요.
00:20지난 밤사이 폭우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00:22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온 건가요?
00:24네, 우선 어젯밤에는 경북과 충청에, 그리고 오늘 늦은 새벽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00:33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1시간에 89mm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물폭탄이 쏟아졌고요.
00:40경북 김천에도 시간당 72mm, 서울 서대문과 양천구에 시간당 6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00:48밤사이 경기 김포 양촌읍에는 누적 강수량이 160mm를 넘었고요.
00:54서울 강서구와 파주 등에도 15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01:00대구를 먼저 말씀을 해주셨는데, 대구에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고요?
01:06네, 어젯밤 10시 10분에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01:14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01:18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 수준의 호우 경보인데요.
01:2415분 강수량이 25mm 이상이면서, 1시간 강수량이 85mm 이상이거나,
01:311시간 강수량이 100mm를 넘으면 발송이 됩니다.
01:35대구는 첫 번째 기준을 충족하면서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01:39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즉각적인 침수와 인명피해가 우려될 때 발송이 되는 만큼,
01:46문자를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01:51네, 저도 문자를 받고 심각성을 알 수 있었는데,
01:54서울에도 올해 처음으로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죠?
01:57네,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종로구 등 모두 18곳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02:04서울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02:07그리고 경북 김천 감호동과 인천 강화구 서도면에 문자가 발송이 됐는데요.
02:14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02:19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
02:21그리고 1시간에 72mm 이상의 강한 비가 관측이 되면 발송이 됩니다.
02:27문자를 받았다면 역시 이미 침수 위험이 큰 상황인 만큼,
02:31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을 즉시 벗어나서
02:35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02:38원인도 지펴봐야겠는데요.
02:40밤사이에 비 왜 이렇게 강했던 겁니까?
02:43네, 우선 밤사이에 강한 비는 두 단계로 나타났습니다.
02:46화면 보실까요?
02:48왼쪽이 어젯밤 11시쯤이고,
02:50오른쪽이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02:53먼저 어젯밤에는 경북을 중심으로
02:56시간당 9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3:00정체전선 위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03:06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회전이 굉장히 강한 저기압이라서요.
03:11주변에 덥고 습한 공기를 끌어모으면서 비구름을 급격히 키운 거고요.
03:16새벽 3시 이후에는 강한 비의 중심이 수도권과 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03:21이때는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왔고요.
03:26남쪽에서는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밀려 올라오면서
03:29정체전선이 강하게 활성화됐습니다.
03:33여기에 남서풍을 따라서 수증기까지 강하게 계속 공급이 되면서
03:37비구름이 길고 체계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03:41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비구름을 만드는 공장은 쉬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데
03:45원료인 수증기가 계속 들어온 셈이라서
03:48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겁니다.
03:51네, 그리고 요즘 비가 내리는 걸 보면
03:53같은 지역 안에서도 어떤 지역에는 호우가 쏟아지고
03:57또 바로 옆 동네는 비가 약하게 내리고 이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04:01이건 이유가 뭔가요?
04:02네, 우리가 일기예보에서 자주 보는 이 저기압이 축구공만 한 규모라면
04:06이 장마철에 만들어지는 조금 전에 보셨던 이런 중규모 저기압은
04:11축구공 정도 크기에 아주 작은 저기압입니다.
04:15이 축구공을 운동장 어디에 찰지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운 것처럼
04:19이 규모가 작을수록 강한 비가 쏟아지는 위치를 예측하기도 훨씬 어렵습니다.
04:24이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듯이 좁은 구역에만 비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04:30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겁니다.
04:35네, 앞서서 설명을 해주시면서도
04:38시간당 몇 밀리미터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해주셨는데
04:4180밀리미터, 100밀리미터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04:44숫자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오거든요.
04:46실제로는 어느 정도로 위험한 수준으로 보면 될까요?
04:49네, 우선 저희가 보통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
04:53집중호우라고 부릅니다.
04:55그리고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기 시작하면
04:58배수가 원활하지 않는 도로에는 물이 차오르게 되고요.
05:02차량은 와이퍼를 가장 빠르게 작동시켜도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05:07그리고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게 되면
05:10하천 주변 차량과 지하차도가 침수되기 시작하면서
05:14피해가 잇따를 수 있습니다.
05:16마지막으로 시간당 100밀리미터를 넘어서게 되면
05:19말 그대로 폭포수를 온몸으로 맞는 것과 같은 강도입니다.
05:24도로에서는 차량이 물에 뜰 정도로 침수가 급격히 진행이 되고요.
05:29지하공간은 물론 이 건물의 저층까지 물이 들이닥치는
05:33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05:36네, 그리고 이번에 비도 문제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분 지역도 많았어요.
05:40맞습니다.
05:41어젯밤 전남 신안 자음면에는 초속 37.1m의 돌풍이 불었습니다.
05:47시속으로 계산하면 134km에 달하는 강풍인데요.
05:51그러니까 태풍에 버금가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분 겁니다.
05:55보통 바람이 초속 15m를 넘으면 간판이나 가벼운 시설물이 흔들리기 시작하고요.
06:0220m를 넘으면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울 정도가 됩니다.
06:0625m 이상이면 지붕이 날아갈 수가 있고요.
06:0930m 이상이면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전신주가 파손될 정도의 위력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06:16네, 밤사이 상황 한번 짚어봤는데 지금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 강하게 내리는 곳은 어디입니까?
06:23네, 비구름의 이동을 볼 수 있는 레이더 영상 다시 한번 보실까요?
06:26강한 비구름대가 1시간 전보다는 조금 이렇게 북동쪽으로 빠지게 되면서
06:32서울 등 경기 서부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06:37경기 서부는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06:41지금 호우경보는 강원 북서부에만 내려져 있고요.
06:44강원도와 충남 일부의 호우주의보는 계속해서 발효 중입니다.
06:48특히 이 보라색 구름이 이렇게 위치한 곳에서는 현재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6:58그런데 오늘 밤에 또 한 번 고비가 찾아온다고요?
07:02네, 오늘 밤 또 한 차례 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7:07화면 다시 보실까요?
07:08이 왼쪽이 오늘 새벽, 그리고 오른쪽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입니다.
07:14오늘 새벽에는 정체전선이 이렇게 중부지방에서 발달을 했다면
07:18밤부터는 정체전선 위에서 이 작은 규모의 저기압, 중규모 저기압이 다시 한 번 발달하면서
07:25약해졌던 비구름이 다시 힘을 키우게 되는데요.
07:29이 저기압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북쪽의 공기를 이렇게 계속 끌어내리면서
07:35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리게 되고요.
07:39강한 비가 집중되는 지역도 한층 이렇게 남쪽으로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07:44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07:49시간당 최대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07:54어젯밤만큼의 극한 호우는 아니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07:59적은 강수량으로도 침수와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08:04끝까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8:07최근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면 유독 밤마다 강한 비가 쏟아지는 것 같거든요.
08:11이것도 이유가 있습니까?
08:13네, 우선 일반적으로는 낮보다 밤에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긴 합니다.
08:18이 낮에는 햇볕 때문에 공기가 위아래로 활발하게 섞이는 난류가 생기는데요.
08:24이 난류가 남쪽에서 수증기를 실어나르는 강한 바람을 방해하게 됩니다.
08:29반대로 밤에는 땅이 식으면서 공기의 흐름이 한결 안정되고요.
08:34그렇기 때문에 남쪽에서 수증기를 실어나르는 바람도 더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
08:40이렇게 되면 이 비구름이 수증기를 더 많이 공급을 받으면서
08:44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08:47그렇다고 밤마다 강한 비가 내리는 건 아닙니다.
08:51공교롭게도 최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점이 계속 밤 시간대였고요.
08:56이번에도 저기압이 발달하는 시점이 밤부터 새벽 사이와 겹쳤습니다.
09:02그러니까 밤에 비구름이 발달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는 데다가 강한 비를 만드는 기압계까지 더해지면서
09:10최근에는 취약 시간대인 밤 사이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09:14네, 이번 연휴 내내 이렇게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 내일까지 비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09:20네, 기상청은 새벽 5시에 발표한 최신 예보에서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고려해서 예상 강수량을 다수 줄였습니다.
09:29하지만 내일까지 강원에는 2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에는 200mm 이상,
09:36경북과 전북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걸로 보입니다.
09:41다만 비가 계속해서 강하게 쏟아지는 건 아니고요.
09:44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09:48이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는 곳에서는 내일까지는 언제든지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 있습니다.
09:56모쪼록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되겠는데 이번 비는 언제쯤 그치겠습니까?
10:00네, 일단 이번 비는 내일까지는 계속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10:03오늘이 최대 고비가 되겠고요.
10:05내일은 비의 강도가 한층 약해지기는 할 텐데요.
10:09하지만 이 정체전선이 완전히 물러나는 건 아니라서
10:12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치는 곳은 늘어나긴 하겠지만
10:16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0:20다음 주에도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10:24네, 정체전선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10:28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걸로 내다봤는데요.
10:33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10:37목요일부터는 전선 위에서 또다시 작은 저기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0:43다만 정체전선의 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10:46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10:49최신 예보를 계속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10:53말씀해주신 정체전선이 뭔가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나타나기도 하고요.
10:58북상했다가 남하했다 하기도 하는데 이건 왜 그렇습니까?
11:01많은 분들이 정체전선을 하나의 긴 띠라고 생각하시는데
11:05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11:06정체전선은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맞부딪히는 경계인데요.
11:13물건이 아니라 기체이기 때문에 두 공기의 힘이 계속 바뀌면서
11:17전선도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게 되고요.
11:21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합니다.
11:24그리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조금만 세력을 넓히더라도
11:27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게 되고요.
11:30반대로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 다시 남쪽으로 밀려납니다.
11:34그래서 장마철에는 이렇게 비가 며칠씩 집중되다가 내리지 않는 일이 이렇게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11:42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11:46현재 산사태 위험이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11:50현재 수도권 곳곳과 경북 김천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1:55서울 도봉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가 다행히 조금 전 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12:02서울에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건 올해 처음인데요.
12:05특보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12:08서울 등 수도권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로 상향이 됐고요.
12:13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12:17무엇보다 우려되는 건 이미 집안이 많은 비를 머금어서 굉장히 약해졌다는 점입니다.
12:23누적된 비로 집안이 불안정한 상태인 만큼 적은 양의 비에도 언제든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12:31산비탈이나 축대 주변은 절대 접근하지 말고 위험이 느껴지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12:39산사태 워낙 순식간이라서 발생한 이후에 대피하려 그러면 어렵기 때문에
12:42전조 증상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2:46맞습니다. 산사태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 같지만 그 전에 나타나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12:51우선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솟아나오거나 반대로 평소에 잘 나오던 지하수가 갑자기 끊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13:00또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기울거나 흔들리고 그리고 땅이 갈라지거나 쿵 하는 땅 울림이 들린다면 이미 산사태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3:11또 도심에서는 옹벽이나 축대에 새로 균열이 생기는지도 꼭 살펴보셔야 하고요.
13:16이런 이상 징후가 보이면 직접 확인하려 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13:24끝으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일 것 같은데 이번 장마 언제쯤 끝날까요?
13:29보통 7월 하순에 장마가 끝납니다.
13:32그래서 장마가 언제 끝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13:36다만 장마 종료 시기는 해마다 차이가 커서 올해도 아직은 단정하기가 어렵습니다.
13:41장마가 끝났다는 건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덮기 시작했다는 뜻인데요.
13:52하지만 현재는 정체전선이 계속 우리나라 주변을 오래 내릴 걸로 예상이 되고 있고 다음 주에도 비 예보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14:00기상청도 아직 장마 종료를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고요.
14:03당분간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장마철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14:10다음 주까지는 장마가 끝났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하시면서 대비해야 합니다.
14:18폭우 상황 그리고 앞으로 비전망 알아봤습니다.
14:20김민경 기상재난전문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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