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초복을 맞아 보양식 찾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00:05개식용금지법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라서
00:09이번 봄날을 끝으로 보신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00:14조경원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9점심시간이 한창인 흑염소탕 식당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0:24삼복 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맞아 평소보다 더 많은 손님이 몰렸습니다.
00:41한때 간판 메뉴였던 보신탕은 이제 메뉴판 뒷줄로 밀려났습니다.
00:54지난 2024년 개식용금지법이 시행된 뒤로 재료 수급이 어려워졌고
01:00보신탕 대신 다른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도 늘어난 겁니다.
01:05이곳 흑염소 특화거리는 과거 개시장이라 불리던 가축거리였습니다.
01:10간판에 영양탕이나 보신탕을 내건 식당들도 많았지만
01:14지금은 대부분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01:16올해 5월 기준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가는
01:21전국 1,500여 곳 가운데 82%가 이미 전업 또는 폐업한 상태입니다.
01:28식용개를 취급하는 유통식품접객업체도
01:31지난달까지 4,100여 곳 가운데 23%가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38내년 2월부터는 유예기간 3년이 끝나면서
01:41식용개를 사육하거나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01:44본격적인 단속과 처벌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01:48식용개와 관련한 사업장들이 앞으로 차례대로 문을 닫을 예정인 만큼
01:53내년 여름부터는 복날에 보신탕을 먹는 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01:59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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